냉장고가 깨끗해야 음식도 신선하고 맛있다.
1. 온도 유지
냉장고는 3-4도, 냉동실은 -18도 정도로 설정하자.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2. 사용 기한 확인
얼마 전에 냉장고를 청소하다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초고추장을 찾았다. 냄새는 물론 제형도 맛이 갔더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부패하여 악취를 발생한다. 부패한 음식은 세균의 번식처가 되기도 한다.
3. 정기적인 청소
한 달에 한 번은 모든 음식을 꺼내고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주자. 냉장고 냄새의 주원인은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냉장고를 닦아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식초는 아세트산을 함유하고 있어 향균 효과가 있기 때문.
4. 베이킹 소다 사용
작은 그릇에 베이킹 소다를 담아 냉장고와 냉동실 안에 두자. 베이킹 소다는 나트륨 바이카보네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산과 염기 모두를 중화하는 능력이 있어 냄새를 흡수하고 제거한다. 베이킹 소다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게 좋다.
5. 신문지 깔기
냉장고 바닥이나 선반에 신문지를 깔아두자. 신문지는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6. 커피 찌꺼기 활용
카페에 “커피 찌꺼기 좀 주세요” 하면 한가득 챙겨준다. 커피 찌꺼기는 냄새를 흡수하고 제거한다. 또한 커피의 강한 향이 다른 냄새를 덮어준다. 구수한 향도 나쁘지 않다.
7.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 사용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에는 시트릭 애씨드가 포함되어 있어 항균 작용을 한다. 껍질을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껍질이 마르면 바꿔주자.
8. 활성탄 사용
활성탄은 냄새 분자를 흡착한다. 표면적도 넓어 많은 냄새를 흡수할 수 있다. 활성탄은 습기도 흡수하며 무독성 물질이라 음식과 같은 공간에 두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다.
9. 구역별 정리
냉장고를 구역별로 잘 정리해 두면 음식물 쓰레기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잘 보이는 곳에 남은 음식, 조리된 식품,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두자.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기에는 날짜와 내용물을 적은 작은 라벨을 붙여두면 더 효율적이다. 새로운 식품을 샀다면 기존에 있던 식품을 앞으로 배치하고 새로운 식품을 뒤쪽에 배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