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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라면 알아야 할 노령견 케어 수칙 7

2024.08.25주현욱

반려견도 개월 수, 나이에 맞는 케어를 잘 해 주어야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말 걸어주기

말이야 늘 걸어주겠지만 노령견일수록 더욱 자주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불안감도 커진다. 따라서 수시로 말을 걸어 여전히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말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삼가고, 다정하고 편안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억지로 산책 시키지 않기

어린 반려견들은 밖에만 나가면 좋아서 뛰어다니기 바쁘지만 노령견은 그렇지 않다. 뛰어놀기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 누워 쉬는 편을 더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하던 반려견이 어느 날부터 산책을 나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억지로 끌고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방법대로 카트나 전용 바구니를 이용해 산책을 시켜주자. 그리고 관절이나 근육 통증 때문에 산책을 피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도가 심하다고 느껴질 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애물 제거하기

나이가 들수록 반려견의 시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전에는 잘만 다니던 곳에서도 잘 넘어지고 부딪히는 경우가 그렇다. 반려견들은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리와 감각에 의지하며 걷게 된다.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이나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치워주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이나 집안 곳곳에 단차가 있다면 치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편안한 식사

반려견은 밥을 먹을 때 앉거나 서서 먹는 방법 둘 중 하나를 택해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먹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식기를 바닥에 두고 머리를 숙여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목을 들고 먹을 수 있도록 높이가 맞는 상을 준비해 위에 놓아주자.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자세 하나에도 뼈와 근육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고개를 숙이고 먹는 방법은 노령견의 목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잠자리에 신경 써주기

앞서 언급했듯이 노령견은 편안한 곳에 누워 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잠자리에 많은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특히 잠자리 쿠션은 되도록 두툼한 것으로 마련해 주도록 하자. 아무리 따뜻하다고 하더라도 바닥에서 자거나 얇은 쿠션 위에서 자면 몸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카펫 깔아주기

우리가 생활하는 거실 바닥은 나무나 대리석 같은 미끄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반려견이 미끄러지기 쉽다. 더군다나 노령견에게는 이러한 바닥도 부담스럽다. 특히 다리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어 가급적이면 카펫을 깔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노령견이 미끄러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생충 체크하기

반려견을 키우면서 기생충을 체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노령견이라면 조금 더 자주 확인하고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전보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고, 면역력도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기생충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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