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안부를 묻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따뜻한 시간이다. 이때만큼 마음을 전달하기 좋은 시기가 없다.
❶ 선물 금액을 정한다
선물을 고르기 전에 예산을 먼저 설정한다. 가성비만 따진 저렴한 선물은 성의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고 너무 비싼 선물은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명절 선물을 할 사람 리스트를 정리하고 예산을 정리한 다음 그 안에서 알맞은 선물을 고른다. 가진 돈이 적지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면 시간과 노력을 들인 핸드메이드 선물을 고려해도 좋다.
❷ 받는 사람의 특성을 파악한다
선물을 받게 될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파악한다.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면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 요리가 취미라면 고급 식재료나 식기,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공정 무역과 친환경 제품 등을 선물하면 좋다. 상대의 입장에서 받으면 좋을 것을 고민한다. 혼자 사는지, 반려동물과 가족 구성원이 있는지 알아두면 음식 선물의 양도 정할 수 있다.
❸ 품질을 확인한다
선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터넷으로 산다면 구매처의 신뢰도와 품질 보증, 배송 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판매자 평점과 사용자 리뷰, 반품 및 교환 정책을 확인한 다음 명절 전에 도착할 수 있는지 배송 일정과 포장 등의 부가 서비스까지 살펴본다. 식품 선물이라면 유통기한과 원산지, 포장 상태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 직접 제품을 볼 시간도, 세심하게 내용을 확인할 여유도 없다면 잘 알려진 브랜드의 것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❹ 추석의 의미를 담는다
추석은 한 해 동안 거둔 풍성한 수확을 나누는 전통에서 시작한 명절이다. 조상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가족,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는 데 의미가 있다. 한과, 떡, 전통주, 제철 과일, 전통차, 견과류, 명절 음식, 지역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골라본다.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며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
❺ 실용성을 고려한다
가까운 사람에게도 선물을 고르는 일은 어렵다. 그렇다면 누구나 사용하는 소모품 중에 골라본다. 예를 들면, 고급 치약이 있다. 이런 일상용품은 습관적으로 쓰던 걸 계속 쓰기 쉽다. 이때 내 돈으로 사기는 아깝지만 선물 받으면 기분 좋은 아이템을 찾아 선물한다. 익숙한 브랜드의 저가 물건을 쓰다가 새로운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면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 비누, 샴푸, 바디워시, 세탁 세제, 수건, 주방 세제 등도 마찬가지다. 취향이 갈릴 것 같은 선물을 하는 경우에는 영수증과 교환권을 동봉하는 것도 실용성을 고려한 선물 방법이다.
❻ 잘 포장한다
고급스럽고 섬세한 포장은 선물의 첫인상이 된다. 더불어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좋은 포장을 한 선물은 받았을 때부터 열어보는 과정이 모두 설레고 기쁘다. 제품의 크기에 비해 부피를 과하게 부풀리거나 환경이 걱정될 만큼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 포장은 피한다. 요즘에는 생분해 또는 재활용되는 소재로 깔끔하고 근사하게 포장하는 브랜드도 충분히 많다.
❼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넣는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고마웠던 기억을 적어 보낸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상대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거리와 시간이 허락한다면 카드와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게 가장 좋다. 받는 사람이 따뜻한 진심을 고스란히 전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