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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를 위한 재정 관리 팁 7

2024.10.02박한빛누리

프리랜서는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지만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임금은 통장을 스칠 뿐, 불안정한 수입 속에서 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월급날 정하기

월급날을 정하자. 수입이 들어오는 날과 상관없이 한 달에 한 번만 일정 금액을 인출해 그 금액 안에서만 사용하는 거다. 남는 여윳돈은 저축하거나 다시 투자하는 방식으로 불려 나가자.

긴급 자금 마련

프리랜서에게는 비상금이 필수다. 수입의 10~20%, 이렇게 최소 3~6개월 동안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을 저축해두자. 일이 없거나 임금이 밀릴 경우, 프로젝트가 지연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세금 대비

프리랜서는 직접 세금을 관리해야 한다. 매년 종합소득세, 부가세 낼 때가 되면 통장이 텅텅 비어 빈털털이가 된 기분이 든다. 수입 중 일정 부분을 세금으로 따로 떼서 저축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세금은 수입의 약 20~30% 정도라고 염두하고 확보하는 게 안전하다. 또한, 소득세 신고 시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들을 미리 파악해 두자.

지출 관리 앱 활용

가계부를 쓰면 제일 좋지만 귀찮다면 지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자.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고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산 관리 및 저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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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작성과 철저한 검토

아무리 뜯어봐도 계약서는 알기 어려운 말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계약서로 명확하게 작성하고, 프로젝트 조건 및 대금 지급 일정 등이 상세하게 명시되었는지 확인하자.

파트타임 일하기

에디터도 수입이 없을 때는 집에 쳐박혀 배달음식 하나로 4일 동안 먹은 기억이 있다. 일이 없을 때는 하루 3~4시간 가벼운 파트타임 일을 병행해보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카페, 대리운전 등 본인에게 맞는 직종이 있다. 고정수입이 생기면 살림살이는 훨씬 나아진다.

기부하기

쓸 돈도 없는데, 기부를 하라고? 의외로 필요한 지출일 수 있다. 불안정한 수입일수록 일정 부분은 사회에 기부해 보자. 기부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존감과 동기 부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부나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인맥이 생기기도 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