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자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 좋다.
❶ 15초간 천장 바라보기
뇌신경 과학에 따르면 망막 아래쪽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 이 자세가 뇌를 각성시킨다고 한다.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면 졸기 쉬운 것과 같은 이치다. 졸음 쉼터 같은 곳에 차를 세우고 15초간 천장을 바라보고 다시 운전하도록 하자.
❷ 물 마시기
뇌가 탈수 상태일 때도 졸리고 멍해진다. 소금물은 각성에 효과적인데, 전해질과 수분은 뇌의 인지 기능과 신경 전도에 효과적인 전달 물질이기 때문이다.
❸ 카페인은 소량씩 자주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것보다는 오전 10시경이 효과적이다. 과량을 한 번에 마시게 되면 각성도가 쭉 올라갔다가 떨어진다.
❹ 얼굴 근육 움직이기
얼굴 근육을 움직이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어 우리를 각성시킨다. 아에이오우, 입을 크게 벌리기만 하면 된다. 차가 정차한 틈을 타 귀를 꾹꾹 누르거나 귓바퀴를 잡아당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❺ 환기하고 노래하기
산소가 부족하면 졸리기 마련이다. 차에 공기 순환이 잘되도록 30분에 한 번씩은 환기하도록 하자. 노래를 부르는 것도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콧노래를 부르게 되면 산화질소 분비량이 증가하며 그것이 곧 뇌의 활동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❻ 아침 꼭 먹기
혈당이 떨어지면 졸음이 온다. 뇌에는 충분한 포도당이 공급되어야 한다. 다만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거나 폭식하게 되면 혈당 스파이크 때문에 더 졸려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도록 하자.
❼ 크루즈 컨트롤 해제하기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졸음을 참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운전하게 된다. 주행 중 엑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으며 상황 판단을 하는 것이 졸음을 쫓는 데는 훨씬 효과적이다.
*이 기사는 박미경 한의사의 유튜브와 더 드라이브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