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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갈라지는 손톱 관리 방법 5

2024.10.14이재영

손끝까지 매력적이어야 한다.

❶ 핸드크림 매일 사용하기

건조하면 손끝이 갈라지기 쉽다. 이럴 땐 보습력이 좋은 핸드크림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핸드크림을 적당량 덜어 잠시 손의 체온으로 덥힌 다음 바르면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한다. 바를 때는 손끝까지 손톱 구석구석 마사지하듯 바르고 건조할 때마다 바르도록 하자.

❷ 자극 최소화

손끝은 매우 연약하지만 자주 쓰는 부위다. 특히, 설거지할 때 장갑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과 세제가 지속적으로 닿게 되면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설거지를 마친 다음에는 꼭 비누로 미온수에 씻어 고무장갑 내 세균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의 경우 손과 손톱의 유분막이 제거되어 손이 건조해지니 주의하자.

❸ 영양소 보충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거나 갈라졌다면, 철분이나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이럴 때는 손톱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 생선 등을 섭취하면 좋고, 아몬드 역시 손톱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만약 지나치게 희거나 푸른색을 띄고 있다면 호흡기나 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손톱이 잘 깨지기 시작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❹ 손톱 정리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으나 간단한 방법만 알면 집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손톱 큐티클 라인에 큐티클 오일을 자주 발라 건조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손톱을 다듬을 때는 손톱깎이 대신 네일 파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긴 손톱은 위생상으로도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쉽게 부러지는 원인이 된다. 표면을 적당한 길이로 정리한 뒤 파일로 갈아 손톱으로 발생하는 상처를 미연에 방지하자. 정리가 끝난 다음 보습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❺ 휴식한다

흔히 손톱을 ‘우리 몸의 작은 거울’이라고 표현한다. 동의보감에서도 환자를 진료할 때 손톱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상태를 파악한다고 한다. 손톱이 쉽게 깨지는 원인 중 하나가 피로다. 피로가 쌓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손끝부터 건조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손톱 부근이 차갑거나 핏기가 없으면 빠르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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