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의 중반을 앞둔 요즘. 가을 하면 떠오르는 무화과와 밤을 활용한 제철 디저트 맛집을 소개한다.
얼스어스 | 무화과 샤인머스켓 파르페
서촌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얼스어스에서는 제철을 맞은 무화과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특히 꾸덕꾸덕한 리코타 치즈와 아삭하고 상큼한 샤인머스켓에 달디단 무화과, 그리고 바삭한 식감의 그래놀라를 탑처럼 가득 담은 파르페가 눈에 띈다. 케이크로도 유명한 가게답게 무화과를 시트 사이에 가득 채운 우유케이크와 요거트케이크도 선보인다. ‘디저트 제철’을 맞이한 얼스어스에 갈 때에는 환경도 한번 더 생각하자. 제로웨이스트 매장으로 다회용기에만 포장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8가길 1
영업시간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인스타그램 @earth__us
보연희 | 무화과 우유생크림 크레이프
디저트와 브런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희동 카페. 겨울과 봄에는 딸기 디저트를, 요즘 같은 가을에는 무화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무화과가 통으로 필링에 들어가있는 피스타치오 무화과 다쿠아즈, 겹겹이 쌓인 시트지 사이에 생크림과 무화과를 듬뿍 올린 무화과크레이프케이크를 판매한다. 상큼한 과일이 그리웠다면 각종 과일이 들어간 후르츠크레이프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브런치 플레이트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늦은 아침 출출한 배를 이끌고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63 2층
영업시간 평일 12시부터 22시까지, 주말 11시부터 22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beau_yeonhee
흐릇 | 보늬밤빙수
건대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아늑한 감성 디저트 카페. 고즈넉한 감성에 맞는 다양한 메뉴 중 보늬밤을 활용한 디저트가 눈에 띈다. 보늬밤빙수는 밤베이스 눈꽃빙수에 보늬밤을 얹어 심플해보이지만, 맛은 결코 그렇지 않다. 보늬밤토스트와 밤크림라떼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이쯤이면 밤에 진심인 카페가 맞다. 이외에도 곶감크림치즈나 미숫라떼 등 흐릇의 감성을 가득 담은 음료와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 광진구 군자로 19 1층
영업시간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인스타그램 @hruit__
나에게오는길 | 밤바스크치즈케이크
샤로수길 메인 거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카페. 사장님의 감성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엔틱한 인테리어가 소개팅 장소로도 손색없지만, 디저트 진심인 맛집이기도 하다. 특히 밤의 고소한 맛과 케이크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한 밤바스크치즈케이크가 돋보인다. 글루텐프리이기 때문에, 밀가루에 예민한 사람들도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밤푸딩, 밤 에그타르트 등을 통해 ‘밤맛’잘알 사장님의 다양한 손맛을 흠뻑 느껴보자.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82 2층
영업시간 매일 12시부터 22시까지 (월요일 정기 휴무, 라스트 오더 21:30)
인스타그램 @cafe_comet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