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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먹으면 독이 되는 의외의 음식 5

2024.10.14이재영

든든하게 먹었다고 안심하다가 건강을 망칠 수 있다.

❶ 바나나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좋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먹는 바나나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바나나에는 풍부한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데 빈속에 먹을 경우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며 심장에 영향을 주는 칼륨과의 균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콩팥 질환이 있다면 더욱 피해야 한다.

❷ 샐러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언뜻 들으면 건강에 이로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침 식사 대용으론 좋지 않다. 익히지 않은 차가운 잎채소를 먹으면 위장 점막이 자극되어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내장을 차갑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낮추기도 한다. 만약 꼭 먹어야 한다면 익혀서 따뜻하게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❸ 토마토

루테인, 리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우수해 아침에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 공복에 먹을 경우 토마토의 펙틴 성분이 위산과 만나 잘 용해되지 않고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❹ 라면

전날 과음을 했다면 아침밥으로 라면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땀을 흘리며 해장하는 것이 속을 달래주는 것 같지만, 라면은 아침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이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수분을 빼앗기고 인공 향료 및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어 복부 팽만감을 동반한다. 해장해야 한다면 따뜻한 꿀물이나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❺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계란과 빵, 그리고 소시지를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미국 영양사 록시나 에사니는 “소시지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 역시 혈당 스파이크 유발해 식후 급격한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신 계란 후라이는 풍부한 단백질과 균형 잡힌 영양소가 많아 공복에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