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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요리 뚝딱! 에프로 더 맛있어지는 음식 7

2024.10.21송민우

요알못의 구원자, 에어프라이어. 넣고 돌리기만 하면 근사한 디쉬 완성.

❶ 고구마

세척한 고구마를 껍질째 넣어서 200도에서 20분 정도 구우면 군고구마가 된다. 취향에 따라 좀 더 구워도 된다.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어도 좋은데 이때는 삶거나 찐 고구마를 사용한다. 껍질을 깐 고구마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120도에서 20분, 다시 뒤집어서 같은 온도와 시간으로 조리한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식히면 말랑한 고구마말랭이가 된다.

❷ 밤

껍질이 단단한 밤은 물에 1시간 정도 불려야 촉촉해진다. 촉촉해진 밤에 칼집을 넣어 에어프라이어로 180도 20분 정도 구우면 군밤 완성. 이때 주의할 것은 아예 반으로 가르거나 깊게 칼집을 낸 밤은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터질 수도 있다는 것.

❸ 삼겹살

통으로 된 삼겹살에 소금과 후추, 파슬리 가루로 간을 한다.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고기를 올린다. 180도에서 20분 먼저 돌린 뒤, 뒤집어서 같은 온도와 시간을 구워주면 끝이다. 뒤집을 때 마늘과 버섯, 양파 등을 같이 넣어도 좋다. 배달시킨 삼겹살이 식었거나 눅눅해진 경우에도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바로 구운 삼겹살처럼 바삭하고 촉촉해진다.

❹ 감자

구운 감자를 먹는 법은 더 간단하다. 깨끗이 씻은 감자를 껍질째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다. 190도로 10분, 뒤집어서 10분 더 돌린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익음의 정도를 확인하고 먹으면 된다. 감자칩을 먹고 싶은 경우엔 껍질이 제거된 감자를 얇게 썰어 전분기를 빼준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감자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소량의 기름을 발라 180도에서 15분을 돌리면 생감자 칩을 즐길 수 있다.

❺ 슬라이스 치즈

적당한 크기로 자른 슬라이스 치즈를 종이포일을 깐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다. 이때 치즈가 부풀 것을 예상하여 사이사이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195도에서 5분 돌리면 바삭한 치즈 과자 완성. 취향에 따라 꿀이나 케첩에 찍어 먹으면 좋다.

❻ 라면

면이 너무 굵지 않은 라면을 한입 크기로 부순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5분을 돌린다. 같은 방식으로 뒤집어서 5분 더 돌린다. 그럼 훌륭한 라면땅이 된다. 취향에 따라 라면수프나 설탕을 넣으면 간단하게 간을 할 수 있다.

❼ 달걀

달걀을 에어프라이어 120도에서 20분, 다시 뒤집어서 같은 온도와 시간으로 구워보자. 찜질방에서 먹던 맥반석 달걀 맛이 날 것이다. 저온에서 구워, 더욱 촉촉하고 탱글탱글하다. 주의할 점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달걀을 쓰면 터질 수도 있다는 것. 30분 정도는 상온에 둔 뒤에 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