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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관리해야 오래 신는다, 신발별 관리 보관 방법

2024.10.22이재영

아끼는 신발 오래 신고 싶으니까.

가죽 신발

물에 젖으면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물 관련 일을 할 때는 착용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혹은 잦은 착용으로 습기가 찼다면 부드러운 천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닦아주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자. 가죽 전용 크림이나 구두약을 수시로 발라주고 반나절 정도 말린 다음 신발장에 넣어 약품 냄새를 제거하자. 장기간 보관 시 꼭 습기 제거제를 동봉해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슬리퍼

가격이 저렴하고 막 신는 신발이라는 인식 때문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또 자주 오래 신기 때문에 의외로 관리가 필요하다. 발에서 나는 땀이 쌓이기 쉽고 외부의 오염 물질을 끌고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물에 락스를 희석해 분무기로 분사하고 닦아서 말리면 된다.

스니커

천으로 만든 스니커는 세탁기 또는 운동화 전용 빨래방에서 주기적으로 세척하면 편리하지만, 손세탁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부드러운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잠시 담가 두었다가 오염된 부분을 비벼 빠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발에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자.

등산화

주로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관리를 해야한다. 바닥 사이사이 뭉친 흙과 돌을 털어낸다. 돌로 인해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손세탁 한다. 등산화 전용 오일을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주면 더욱 오래 신을 수 있다. 겨울철 등 등산을 자주 하지 않을 경우 서늘한 곳에 방습제와 함께 넣어두면 된다.

신발장 관리

신발장에는 먼지가 쌓이기 쉽다. 이 때문에 흙이나 먼지 제거는 주기적으로 하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혼합해 신발장을 닦아주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청소 후에 탈취제를 칸마다 두거나 커피 원두 찌꺼기, 티백 등을 넣어두면 좋다. 또한, 불편해서 방치하는 신발이나 1년 정도 신지 않은 신발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