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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 지니어스와 함께한 상하이 나이트

2024.10.24김성지

상하이의 밤을 수놓은 10명의 아름다운 이름들.

중국 상하이, 거대한 조선소 너머로 밤이 찾아오면서 몽클레르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이 시작되었다. 몽클레르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예술, 디자인, 음악 그리고 패션 등 각기 다른 장르가 만나 어우러진 ‘시티 오브 지니어스’.라고 명명한 몽클레르 지니어스. 이 기념비적인 컬렉션을 위해 10명의 반짝이는 이름들이 모여 상하이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그중 몽클레르 지니어스에 새롭게 참여한 이름으로는 <보그 브리티시>의 편집 고문인 애드워드 에닌풀를 비롯해 배우와 뮤지션, 프로듀서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도널드 글로버, 힙합 뮤지션이자 패션 아이콘 에이셉 라키 그리고 떠오르는 스타일 아이콘 윌로 스미스가 있었다. 게스트들은 크리에이터들이 펼친 상상력과 창조성을 관찰하고, 기꺼이 동참했다. 레이싱 카트를 체험하고, 빙하와 사막을 건너며, 캘리포니아에서 오렌지를 먹고 사이키델릭한 쇼를 즐겼다. 각자의 DNA와 에너지로 이루어진 시티 오브 지니어스, 그리고 컬렉션에 참석해 밤을 만끽한 크리에터들과 게스트들의 모습까지. 다음 지니어스 프로젝트에는 어떤 모습으로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찬란한 상상력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된다.

에드워드 에닌풀

에드워드 에닌풀의 공간.

<보그 브리티시>의 편집 고문이자 문화적 변화를 선도하는 그는 빙하와 사막이 공존하는 공간을 창조했다. 미래적인 기상 관측소에서 힌트를 얻어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FRGMT by 히로시 후지와라

히로시 후지와라의 미니멀한 공간.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오랜 친구이자 스트리트 웨어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는 거대한 검은색 액체가 흐르는 웅덩이 위에 블랙 패딩 코트를 띄웠다. 일본의 젠 정신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길가 팜 by 도널드 글로버

도널드 글로버의 오렌지 농장.

도널드 글로버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를 상하이로 옮겼다. 오렌지로 뒤덮인 농작에서 유유자적한 삶.

루루 리

루루 리의 설치 미술.

루루 리는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했다. 주로 페인팅과 영상을 통해 작품을 전개하는 만큼 무한히 반사되는 거울이 장식된 공간에서 장엄한 화이트 패딩 설치물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by 니고

니고와 메르세데스-벤츠.

고급스러운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깨고 친숙한 스트리트 웨어를 입은 메르세데스-벤츠. 니고가 사랑하는 카키 컬러와 그래피티를 입은 자동차는 게스트에게 친숙하게 달려왔다.

팜 엔젤스

프란체스코 라가치의 레이싱.

이탈리아의 시각으로 미국 서부를 바라보는 팜 엔젤스. 이번에는 F1 레이싱에 영감 받았다. 패딩 곳곳에 레이싱 깃발과 패턴을 넣어 스피드에 대한 열망을 녹여냈고, 지니어스 무대 역시 트랙과 야자수를 설치했다.

에이셉 라키

에이셉 라키의 스키복과 사운드.

미국에서 온 패션 아이콘은 개성 강한 스키 패딩 스타일과 자신의 장기인 음악을 결합했다.

윌로우 스미스

윌로우 스미스의 버드나무 숲.

버드나무와 거대한 돌벽 사이, 몽환적인 연기에 휩싸인 윌로우 스미스의 모델들.

릭 오웬스

릭 오웬스의 디스토피아 무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언어를 만드는 릭 오웬스는 시티 오브 지니어스에서 디스토피아적인 공간을연출했다. 사이키델릭한 음악과 조명 아래 미래적인 공간에서 모델들이 걸어왔다.

질 샌더

질 샌더의 컬렉션.

루크 & 루시 마이어가 이끄는 질 샌더는 몽클레르와 손을 잡고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입은 패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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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