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화분도 오래가지 못하고 말려버리는 식물 킬러라면 필독.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배치와 관리가 중요하다.
적합한 식물 선택하기
어떤 걸 키울 것인가. 작은 공간에서는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도 관리가 쉬운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스투키, 스네이크 플랜트, 필로덴드론 같은 식물은 적은 빛과 적은 물로도 잘 자란다. 게다가 공기 정화 효과도 뛰어나다.
수직 공간 활용하기
작은 공간에서는 벽을 활용하자. 벽에 선반을 설치하거나 창틀에 행잉 플랜트를 걸어 수직적으로 식물을 배치하면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수직 공간 활용은 식물이 빛을 고르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의 성장에도 유리하다.
작은 화분 사용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다육식물이나 선인장 등은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 화분이 작아야 이동도 쉽고 관리도 쉽다. 창가에 작은 화분을 여러 개 두면 실내 정원처럼 꾸밀 수 있다.
가구 활용
식물을 둘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식물을 어딘가에 올려두면 된다. 작은 테이블이나 선반을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으며 공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햇빛
사람은 배고프면 살 수 없듯 식물도 햇빛이 필요하다. 되도록 창가 근처에 식물을 배치하자. 자연광을 최대한 받는 게 좋다. 만약 자연광이 부족하다면, 식물용 LED 조명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지치기
좁은 공간에서는 식물이 자라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지나치게 많이 자란 잎이나 줄기를 다듬어 주자.
배수 신경 쓰기
화분에서 물이 넘치거나 흘러내리면 청소해야 한다. 이만큼 번거로운 일이 없다. 식물도 배수 시스템을 잘 갖춰야 오래 살고 청소할 일도 줄어든다. 화분 아래에 자갈이나 모래층을 깔아 배수가 잘되도록 하면 뿌리 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 화분 받침대를 사용하면 물이 흘러넘치지 않는다.
습도 관리
작은 공간에서는 습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공기 청정기나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자.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 건강에도 좋다.
화분 위치 변경하기
식물이 자라는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특히 창가 근처에 있는 식물은 한쪽으로만 빛을 받게 되어 균형 잡힌 성장이 어렵다. 계절에 따라 빛의 방향이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해 화분의 위치를 조정해 주자. 쉽지 않다. 식물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허브 식물 키우기
허브 식물은 실용적이고 유익하다. 바질, 로즈마리, 타임 같은 허브 식물은 키우기도 쉽고 실내 공기도 향긋하게 유지해 준다. 주방 창가, 그리고 작은 화분에 심어 두면 필요할 때 따서 요리에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