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을 때니, 지금 많이 먹어두기.
포도
거봉, 캠벨, 샤인 머스켓 등 최근에 다양한 종의 포도가 나오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포도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하고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 된다. 또한 에너지를 빠르게 제공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으며,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도 포함하고 있다.
밤
흑백요리사의 ‘나폴리 맛피아’도 제철 재료임을 알았던 걸까? 햇밤은 비타민 B와 C가 포함되어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에 좋은 섬유질이 많아 위장을 보호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밤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맛까지.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니 빨리 먹어보자.
석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는 광고가 기억나는가?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석류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부 노화 방지와 혈액 순환 개선에 특히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비타민 C와 K가 풍부해 자칫 약해질 수 있는 가을철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즙을 내서 먹어도 좋고 한 움큼 집어먹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기는 것도 좋다.
대추
가을 대추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모양이 고르고 주름이 없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르자. 대추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고, 뼈 건강을 돕는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많아 환절기 건강 관리에 탁월하다.
무화과
꽃이 피지 않아 무화과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우리가 먹는 과실 자체가 꽃이다. 무화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천연 당분이 많아 격한 운동이나, 허기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좋다. 칼륨과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많은 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4~5개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