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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가 말하는 달리기 해야하는 이유 5

2024.10.30박민정

비뇨기과적 관점으로 러닝이 남성 건강에 좋은 이유.

1. 골반저근 강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30대, 40대 발기 부전 환자에게 처방한 ‘러닝’이 비아그라보다 나은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발기력이 좋아지려면, 골반저근과 음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관건이다. 나이가 들수록 골반저근이 약해지며 이 근육을 탄탄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달리기는 골반저근 강화에 탁월한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골반저근 강화를 위해 1주일에 4번, 약 40분을 중고강도로 달리기를 추천한다.

2. 전립선 건강

달리기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해 체내 혈류를 원활하게 한다. 특히 전립선이 커져 비뇨기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최고의 효과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러닝이 전립선염과 전립선 암 위험률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3. 오르가즘 반응 확대

규직적으로 러닝을 하면 성욕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러닝 외에 케겔 운동같은 골반저근 강화 운동을 함꼐 해주면 성행위 지속 시간과 오르가즘 반응도 높아진다.

4. 체중 감소

발기 부전의 원인으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도 손꼽힌다. 혈당도 조심해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 속 산화질소 생성이 억제되며 음경으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고 이게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혈류량을 늘리는 달리기는 열거한 모든 성인병과 비만으로부터 나를 지켜준다.

5. 남성호르몬 활성화

스쿼트 등 하체를 단력 시키는 근력 운동이 발기부전 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체의 근력을 단력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 러닝은 하반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쓰도록 돕는 운동이다. 스쿼트 100번보다 3개월의 꾸준한 달리기가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