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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항상 새 것처럼 입는 청바지 관리법 5

2024.11.01이재영

어디에도 잘 어울리니까, 오래도록 입고 싶으니까

❶ 세탁 빈도를 줄이고 찬물에 세탁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Citizens of Humanit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캐서린 류Catherine Ryu는 청바지를 매번 세탁하지 말고, 적어도 3~5회 착용 후에 세탁하라고 말한다. 원단 자체가 오염과 외부 환경에 튼튼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탁이 옷감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 시 반드시 찬물로 안감과 겉감을 뒤집어야 처음 색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세탁 시간은 최소로 하는 것이 좋다.

❷ 서늘한 곳에 건조

미국 패션브랜드 Mother의 공동 설립자인 팀 캐딩Tim Kaeding은 청바지를 건조기 대신 서늘한 곳에 천천히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낮은 온도에서 건조기를 사용해도 건조기의 열은 청바지의 원단이 수축하거나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 시 청바지를 거꾸로 매달아 충분히 펴주면 세탁 후 구김도 방지할 수 있다.

❸ 냉동실에 보관

청바지를 오래 입게 되면 아무래도 어쩔 수 없이 쉽게 오염에 노출된다. 자연스럽게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냉동하는 방법이 있다. 커다란 비닐에 잘 접은 청바지를 냉동실에 하룻밤 넣어두면 박테리아가 일시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아 냄새가 사라지게 된다. 단 이 방법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급하게 냄새를 제거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❹ 식초 사용

청바지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날수록 색상이 연해지기 마련이다. 그것이 멋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처음 색상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식초를 찬물에 희석해 청바지 착용하기 전 잠시 담가두면 세탁으로 인한 색상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❺ 여러 벌 착용

청바지 마니아들은 하나의 청바지를 여러 번 착용하는 것 보다 여러 청바지를 돌아가며 착용하는 것이 옷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라 말한다. 아무리 오염에 강하고 튼튼하다고 해도 하나의 청바지를 오래 입을 경우 옷감이 마모되기 때문이다. 청바지 구매 시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이 있다면 같은 바지를 한 벌 더 구매를 한다면 그 수명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