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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가습기가 아닌 ‘제습기’가 필요한 이유 5

2024.11.04이재영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가습기보다 제습기가 중요하다.

환절기 습도 관리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 습도가 높을 때가 많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가을에도 높은 온도가 지속될 때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적정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너무 습하면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와 세균 예방

습도가 높으면 벽지, 가구, 천장 등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패브릭 소파, 쿠션 등에 습기가 있으면 불쾌한 냄새가 오래 지속된다. 제습기는 이러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여주어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리빙 제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의류와 침구 보호

옷과 침구에서 알 수 없는 냄새가 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습기 문제의 가능성이 크다. 습도가높으면 가장 먼저 옷과 이불이 눅눅해져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러면 옷과 침구류의 손상은 물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집을 비우는 시간 동안은 제습기를 활용해 침구와 옷의 습기를 제거해 주면 바로 냄새가 사라질 것이다.

결로 방지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가 심하면 창문, 벽면 등에 가을 결로가 생기기 쉽다. 결로는 곰팡이에 가장 큰 원인으로 바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평소에는 제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만 가습기로 조절하자.

냄새 제거

의외로 냄새의 원인은 습도일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요리할 때 나는 냄새와 음식 냄새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에서 나는 냄새 역시 잘 없어지지 않고 꿉꿉한 냄새로 실내에 남게 된다. 제습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습도를 냄새와 함께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밖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음식 냄새가 남아 있다고 느껴진다면 당장 제습기를 작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