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가장 뜨거웠던 가을,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의 밤

2024.11.04김지현

Anderson .Paak의 비트와 목소리, Maurice Brown의 트럼펫 사운드로 가득 채운 그날의 분위기.

전 세계 음악 문화를 기념하는 프라다의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 시리즈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The Sound of Prada)’가 10월 24일, 서울 성수동에서 공개됐다.

프라다와 문화, 사회 간의 본질적인 연결고리를 탐구하고 확장하는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는 프라다의 창의적 작업물과 전 세계의 음악적 표현을 연결한다. 2019년 파리에서 처음 시작된 이 이벤트는 런던(2021년)과 칸(2022년)에서도 선보이며 세계를 무대로 이동해왔다. 세계적인 현상이 된 K-POP의 용광로, 서울은 21세기 음악의 중요한 허브로 자리 잡으며 2024년 ‘더 사운드 오프 프라다’의 배경이 됐다.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 서울’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DJ 피위(DJ Pee.Wee)로도 알려진 앤더슨 팩(Anderson .Paak)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바탕으로, 한국의 현대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큐레이터로서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를 새롭게 재해석한 팩은 세계적이면서도 현지의 스타일을 아우르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문화적 융합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을 선별했다.

한국 아티스트 DJ 스프레이(DJ Spray)와 도쿄 기반의 DJ 마유라쉬카(DJ MAYURASHKA)가 참여했으며, 앤더슨 팩과 그의 밴드, 스폐셜 게스트 크러쉬(Crush)가 현재를 반영한 장르와 스타일을 혼합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프라다 앰버서더 김태리와 NCT127 재현, 엔하이픈을 비롯해 DAY6 원필, 샤이니 태민, 제로베이스원 매튜&리키&규빈,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 홍태준, 사카구치 켄타로 등 수많은 셀럽이 이곳을 방문해 리드미컬한 순간을 한마음으로 즐겼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그날의 분위기,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 서울’의 현장을 지금 바로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