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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나는 악취 없애는 야무진 샤워 방법

2024.11.07박민정

강아지와 고양이 몸에서 나는 체취는 귀여운 ‘꼬순내’지만, 인간의 체취는 악취에 가까울 때가 많다.

노워터 클렌징오일

노폐물이 잘 고이는 귀 뒤, 뒷목,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가 체취의 온상이다. 여기 있는 노폐물들은 클렌징 오일로 문질러 유화시키면 깨끗해진다. 물을 묻히지 않은 몸 위에 클렌징 오일을 넉넉히 발라 살살 문질러준 후 샤워를 하자. 몸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가 사라진다.

입냄새 클렌징

혀 안쪽에 3~5초간 손가락을 댔다가 그 냄새를 맡아보자. 지옥에서 온 듯한 그 냄새가 바로 남들이 맡는 내 구취다. 작은 칫솔모를 지닌 칫솔을 사용해 혀 안쪽을 싹싹 닦아내면 냄새가 나아진다. 양치를 마친 후 치간 칫솔로 한번 더 마무리하고, 입에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꼼꼼하게 5~번을 물로 헹궈야 냄새가 안난다.

식초샴푸

정수리에는 피지선이 많다. 피지가 제대로 씻기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땀을 만나면 꿉꿉한 정수리 냄새가 된다. 식초로 빼는 게 최고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로 헹군 후 린스 대신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머리를 헹궈보자. 정수리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피지가 바로 제거된다. 식초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레몬즙을 활용해도 괜찮다.

발 스크럽

발 씻어도 계속 냄새가 난다면 씻는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땀냄새가 나는 발을 따뜻한 물에 꼼꼼히 문질러 닦은 후, 각질 스크럽제를 사용해 악취를 유발하는 발가락 사이와 발목 뒷편의 각질을 벗겨낸다. 마지막으로 향균 비누를 이용해 발에 남은 세균을 없애면 훨씬 나아진다.

겨드랑이 대청소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가 도무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샤워를 하며 겨드랑이 털을 깨끗이 밀어보자. 겨드랑이에서 난 땀은 대개 털에 흡수되는데, 수분이 날아간 뒤에도 냄새 분자가 남아 나쁜 체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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