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의 아이콘인 전기장판. 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저온 화상이나 화재와 같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❶ 사용 전 점검
전기장판을 사용하기 전, KC 마크와 EMF 마크 유무를 확인해 제품의 안전성과 전자파 적합성을 검증하자. 또한, 코드나 플러그, 장판 표면에 손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❷ 적정 온도 설정
장시간 사용할 때는 저온(30~40도)으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며, 고온 설정은 단기간만 사용하고, 고온 상태로 잠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5시간 사용 후 1시간 정도 전원을 꺼 과열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❸ 올바른 사용 환경
피부가 장시간 전기장판과 닿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 얇은 이불이나 패드를 깔아 피부가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전기장판 아래에는 쿠션이나 라텍스 같은 열을 차단하는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과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는 것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❹ 안전한 전기 관리
전기장판은 소비 전력이 높아 멀티탭에 여러 제품과 동시에 연결하지 않고, 가능하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외출하거나 미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❺ 세척 및 보관
전기장판은 물세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제조사의 세척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표면은 젖은 천으로 닦아 관리하고,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라도 전원을 완전히 분리한 후 세탁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장판의 열선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완전히 건조해 둥글게 말아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❻ 반려동물 관리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반려동물이 장판 위에서 물을 엎지르거나 발톱으로 긁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는 제품 손상뿐 아니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