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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생각나는 점심 메뉴 추천, 서울 칼국수 맛집 5

2024.11.18이재영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후후 불어가며 먹는 그 맛. 오늘부터다.

❶ 명동교자 / 추천 메뉴: 칼국수

1966년부터 자리를 지키는 맛이다. 걸쭉하고 진한 닭 육수 국물과 얇은 피로 감싼 만두, 쫄깃한 면발. 모든 것이 이 곳의 내공을 말해준다. 알싸한 마늘 냄새가 가득한 김치 역시 명동교자의 시그니처다.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언제 가도 줄이 길게 서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10길 29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❷ 탐스칼국수 / 추천 메뉴: 육개장 칼국수

홍대 인근 칼국수 러버들은 모두 한 번씩 거쳐 간 그야말로 터줏대감이다. 해장에도 좋고 으슬으슬 감기가 올 것 같을 때도 좋다. 다양한 칼국수 메뉴가 있지만, 육개장 칼국수의 깔끔하고 칼칼한 맛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사골 육개장에 굵은 면을 말아먹는 스타일로 한 입 먹으면 땀이 주르륵 흐를 만큼 담백하고 시원하다. 지금 같은 날씨에 딱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7길 46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❸ 체부동 잔치집 본점 / 추천 메뉴: 들깨 칼국수

걸쭉하고 고소한 들깨칼국수 마니아는 한 번쯤 들어봤을 체부동 잔치집이다. 노포 감성답게 여기저기 예전부터 TV에 소개된 홍보 문구가 붙어있다. 점성 있는 들깨 국물이 면에 딸려 올라오는 모습이 아름답다. 사람에 따라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또 그게 들깨칼국수의 매력 아닌가?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길 16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❹ 찬양집 / 추천 메뉴: 해물칼국수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되었다. 멸치와 바지락 등 해물 베이스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살아 있는 칼국수다. 1965년부터 20원이라고 쓰여 있는 대문이 믿음직스럽다. 내공이 느껴지는 단품 메뉴 구성이다. 혼자 가더라도 꼭 칼국수와 손만두는 먹어보도록 하자. 잘 익은 겉절이와 먹으면 칼국수든 만두든 최상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영업시간: 월~토요일 10:00~21:00

❺ 영일분식 / 추천 메뉴: 칼비빔국수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극찬하며 이성의 끈을 놓았던 칼비빔국수가 바로 영일분식이다. 굵은 면발에 새콤달콤한 양념이 듬뿍 묻어 있다. 이미 비벼져 나오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입안 가득 채소와 양념과 면의 풍미는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칼국수 육수를 사이드로 내어 주시는데 국물을 떠 마시면 칼국수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영업시간: 화~일요일 10: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