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 사회에서 좋은 친구는 보물과 같다. 진정한 친구는 어떤 행동을 할까?
충고는 하되 험담은 하지 않는다
친구라면 응원해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때 축하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직설적으로 말해주고 충고해줄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잘못된 행동을 뒤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서 친구를 우습게 만드는 것보다는, 친구를 위해 직접 조언해주는 사람이야말로 친구를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이 있을 때 말이 끊겨도 어색하지 않다
편한 친구라면 말이 끊겨도 어색하지 않는 법이다. 서로의 일상에서 좋거나 힘들었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일에 대해서 일일이 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렴풋이 그 감정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 것이다. 말이 없어도 그대로 자연스럽고, 일상에서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진짜 친구다.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생김새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친구라면 이렇게 서로 다른 성향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고 공격한다면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없다. 언젠가 그 친구와의 관계는 어려워지고 깨질 수밖에 없다.
내 편이 되어준다
살다 보면 내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든든할 때가 있다. 만약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옆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일이 술술 쉽게 풀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친구가 내 편에서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주기만 해도 한결 마음이 안정된다.
우울한 일이 있을 때 곁에 있어 준다
친구가 가장 필요한 순간이 있다. 힘들고 외로울 때 뭔가 일이 잘 안 풀려 우울한 일이 있을 때나, 누군가에게 실컷 하소연이라도 하면 마음이 안정될 때가 그렇다. 어떤 푸념을 늘어놓아도 친구가 귀찮아하지 않고, 잘 듣고 공감해준다면 진심이 통하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내가 힘들 때 이런 친구가 곁에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를 더 배려해준다
진정한 친구라면 자신이 좀 불편하더라도 만나는 장소나 음식 등에서 친구의 취향을 더 존중해주기도 한다. 이는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에 하는 배려다. 이런 배려는 진심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렇게 나보다 친구를 위해 더 배려해주다 보면 서로를 존중하는 돈독한 우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가족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들어준다
힘들 일이 생기면 가족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가족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분명히 있다. 가족들은 세대 차이가 있어서, 또 함께 살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친구와 함께 이야기한다면 같은 시대의 고민과 갈등을 알고 있고, 서로 이해하며 들어줄 수 있어서 가족보다도 가까운 사이로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