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동계러닝은 처음이지?
비니
사실겨울 러닝의 복병은 다름 아니라 귀가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귀도리는 차치하자. 남은 선택지로는 비니가 있다. 보들보들한 소재를 지닌 긴 비니를 이용해 머리와 귀를 덮으면 편하고 따뜻하다.
장갑
장갑은 동계 러닝 필수품이다.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스마트 폰 터치 기능까지 겸비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선글라스
‘동계 러닝에 왠 선글라스?’라 하겠지만 겨울철 자외선은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 겨울 햇빛은 파장의 범위가 길어 눈과 피부 깊숙이 흡수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 겨울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회색, 갈색 렌즈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하자.
바람막이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으로 바람막이를 빼놓을 수 없다. 땀 배출을 하며 동시에 통풍이 가능하도록 방수 기능이 없는 바람막이가 적당하며, 추울 때 쓰고 벗을 수 있는 모자까지 달렸다면 금상첨화다.
하프 집업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어야 더 따뜻하다. 바람막이와 더불어 하프 집업는 동계 러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 기능성 반팔이나 긴팔 위에 하프 집업을 입은 후 하프집업으로 한번, 바람막이로 또 한번 몸을 따듯하게 해주자.
패딩조끼
한국인의 겨울 필수템은 ‘롱패딩’이지만 러너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오직 패딩조끼가 있을 뿐. 솜이나 합성소재로 만든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고르되,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선택하자. 달리면서 땀이 말라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마스크
겨울철 러닝 중 흉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심장근육에 갑자기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인데다, 찬 공기가 급격히 체내로 유입되며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하면 급성 협심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러너에겐 마스크가 필수다. 찬 바람은 물론 자외선까지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바라클라바
겨울철 모든 외부 활동에 적용가능한 바라클라바. 러너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따뜻하고, 편하고, 가볍다. 도둑처럼 보인다는 단점을 빼곤 장점밖에 없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