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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살이 찌지? 겨울 간식, 살 덜 찌게 먹는 법 10

2024.12.13박한빛누리

겨울이 되면 유독 입맛이 돈다. 기분 탓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우걱우걱 간식을 때려 넣을 수는 없는 법.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그리고 살이 덜 찌게 먹을 순 없을까?

고구마는 찌거나 굽기

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구마를 튀기거나 설탕을 뿌리면 열량이 높아진다. 찌거나 굽자.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즐기면서도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감자도 찌거나 구워서

감자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감자를 튀겨 먹으면 열량 폭탄이 된다. 찌거나 오븐에 구워 허브와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는 게 건강하고 맛도 좋다.

호빵은 반으로 나눠 먹기

호빵은 열량이 높은 간식 중 하나다.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반으로 나눠 천천히 즐기거나 옆 사람과 나눠 먹는 걸 추천한다. 속 재료를 고를 때도 팥이 들어간 호빵보다는 채소 호빵을 선택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오뎅 국물은 피하기

겨울철 길거리 오뎅 또한 별미다. 팅팅 불어버린 오뎅과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잔이면 추위도 쏙 들어간다. 하지만 오뎅 국물에는 나트륨과 열량이 높다. 오뎅을 먹을 때는 국물을 최대한 적게 먹고 간도 약하게 먹자. 근데 이럴 거면 오뎅을 먹는 의미가 거의 없는 것 같지만…

붕어빵 속은 적게

붕어빵은 밀가루 반죽과 달콤한 팥소가 들어 있다. 열량이 높다는 이야기다. 붕어빵을 먹을 때 팥 부분을 덜어내고 먹자.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요거트를 곁들여 단맛 줄이기

붕어빵이나 호빵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에는 무가당 요거트를 곁들이자. 단맛을 중화하고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요거트는 소화를 돕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밤은 소량만

밤도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간식 중 하나. 밤은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간식이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살이 찐다.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 밤을 X자로 칼집을 내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자.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에서 15~20분 정도 굽자.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골고루 익는다.

간식에 견과류 섞기

군밤이나 감자와 같은 간식에 견과류를 조금 추가하면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계란 먹기

성장기 어린이처럼 계속 배가 고프고 무언가 당긴다면 계란을 삶아두고 하나씩 꺼내 먹자. 영양소도 많고 단백질 섭취에 좋으며 포만감도 오래간다. 단맛 간식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차와 함께

간식을 먹을 때 따뜻한 차를 곁들이면 배를 더 빨리 채울 수 있다. 녹차나 허브차는 소화를 돕고 열량도 적어서 겨울 간식과 잘 어울린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