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느껴지는 위기감을 기회로!
감사와 성찰
오프라 윈프리는 매년 12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자신이 감사할 일을 글로 기록한다. “감사는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 성과와 감사 기록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음 해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집 정리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도 연말에 집 정리를 한다. 그가 주창한 정리법인 “설레는 물건만 남기기”를 실천하기에 연말만큼 좋은 시기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할 때 그것이 스스로에게 주었던 가치를 떠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버리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물리적으로 집 안이 정돈될 뿐 아니라 정서적 평온과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운동과 건강관리
애플의 CEO 팀쿡은 매일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운동을하고, 조용히 사색하고, 건강하게 식사하며 규칙적 생활리듬을 지키는 걸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연말에 이 루틴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루틴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파민 다이어트
헐리우드 배우 매튜 매커너히는 연말에 산 속으로 들어간다. 휴대폰와 노트북 등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기를 모두 꺼버리고 캠핑을 떠나는 것. 완전히 재충전된 상태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그만의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라이오테라피
마돈나를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은 연말에 특별한 시술로 건강 관리를 받기도 한다. 영하 110~130℃의 공기에 몸을 노출시키는 크라이오테라피가 대표적. 이런 극저온 치료는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 젊음을 유지하는 데 좋다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는 12월을 정서적 만족과 유대감으로 꽉 채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1순위에 두는 건 가족이다. 가족의 아침식사를 직접 챙기고, 설거지도 하고, 함께 휴식을 취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데 집중한다.
독서와 공부
연간 약 50권의 책을 읽는다고 알려진 빌 게이츠가 가장 많은 책을 독파하는 달은 12월이다. 연말이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기술 혁신과 사회적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비소설 분야 책을 고른다고 한 적이 있다. 올해 그가 추천한 도서는 도로와 송전선 등 공학 구조물을 알기 쉽게 설명한 그레이디 힐하우스의 ‘엔지니어링 인 플레인 사이트(Engineering in Plain Sight)’과 AI 연구소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