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슬기, 마이큐. 본업만큼이나 잘 하면 반칙 아닌가요.
1️⃣ 이종원 / 미놀타 X-300
올해 GQ MEN OF THE YEAR에 선정된 배우 이종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필름 카메라로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취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기종을 소유하고 있을 만큼 사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중 하나인 미놀타 X-300은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으로 처음 필름 카메라를 접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다양한 렌즈와 호환되고, 합리적인 가격 덕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모델 중 하나. 무엇보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 덕분에 소장 가치 충분하다.
2️⃣ 레드벨벳 슬기 / 펜탁스 에스피오 120SW
레드벨벳 슬기는 사진 계정을 따로 운영할 만큼 사진에 진심이다. 팔로워도 무려 약 57만명. 지난 10월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그녀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사진들을 촬영한 카메라는 펜탁스 에스피오 120SW.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여기에 플래시, 파노라마, 타이머 등 실용적인 기능까지 갖춰 휴대성과 기능성을 모두 잡았다.
3️⃣ 마이큐 / 라이카 미니룩스
그림부터 사진까지, 마이큐의 손길이 닿으면 모든 것이 작품이 된다. 여행 중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그의 SNS에 업로드된 사진들만 봐도, 사진작가로서의 감각이 엿보인다. 마이큐가 선택한 카메라는 라이카 미니룩스.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에, 빈티지 무드가 돋보이는 화질과 색감 덕분에 라이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다. 또한, 라이카 라인업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속해 라이카를 경험해 보고 싶은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모델. 단, 가격이 점점 오르는 추세이니 매물이 보이면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