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춥다. 피부가 건조하고 손톱이 갈라져 손도 점점 못생겨지는 계절. 부드럽고 예쁜 손이 되고 싶다면…
따뜻한 물로 손 씻기
추운 날씨에는 뜨거운 물로 손을 씻어야 기분도 좋고 씻을 맛이 난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보호막을 손상해 수분이 날아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손을 씻자. 그리고 보습 성분이 포함된 순한 비누를 사용하자.
충분한 보습
겨울철에는 손을 씻은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비누와 물이 피부의 천연 오일을 제거하여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보습제로 손바닥, 손등, 손톱 주변까지 꼼꼼히 발라주자.
천연 보습제 만들기
집에서도 천연 보습제를 만들 수 있다. 올리브 오일 2큰술, 꿀 1큰술, 알로에 젤 1큰술을 섞어 손과 손톱에 발라보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톱 주변의 건조한 큐티클을 부드럽게 해준다.
감자를 이용한 팩
손에 감자를 감자. 감자는 피부 진정을 돕고 꿀은 보습 효과가 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꿀을 섞는다. 이걸 손에 바르고 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자. 손이 보들보들해진다.
손톱 보습과 큐티클 관리
손톱은 각질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 큐티클 오일 대신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자. 코코넛 오일은 천연 보습제로 손톱의 유연성과 강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 바르고 장갑을 착용하면 효과는 두 배.
우유와 꿀로 손 스파
미지근한 우유 한 컵에 꿀 한 스푼을 섞어 손을 담그면 손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해진다. 우유 속 단백질은 피부를 강화하고 꿀은 보습과 항균 효과가 있다.
수분 섭취 늘리기
피부와 손톱의 건강은 체내 수분 상태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몸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해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손톱 ‘잘’ 다듬기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손톱깎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톱 끝이 약해질 수 있다. 손톱을 일정한 길이로 다듬고,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정리하면 손톱 갈라짐을 예방할 수 있다.
과도한 손 소독제 사용 피하기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는 손과 손톱을 건조하게 만든다. 손 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보충하자.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단백질, 비오틴, 아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계란, 견과류, 생선, 녹색 채소는 손톱 성장을 촉진하고 강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비오틴은 손톱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부러짐을 줄여준다.
정기적인 손 마사지
보습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해 손가락과 손바닥을 자주 주물러 주자. 손 마사지는 혈액순환에 좋다. 혈류가 증가하면 손과 손톱에 필요한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