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소품들도 주목받는다. 단순한 미신이지만, 이런 소품들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복조리
새해가 되면 부엌이나 문 앞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 복조리는 쌀이나 곡식을 담는 데 쓰이던 도구로,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 설날쯤 전통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니 현관문 앞에 복조리를 걸어두어 한 해의 복을 기원해 보자.
황금색 물건
황금색은 세계적으로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풍수에서도 황금색 소품이 에너지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재물을 끌어들인다고 믿는다. 황금돼지 저금통이나 금빛 장식품이 대표적이다.
붉은색 소품
붉은색은 악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진다. 고대 중국에서는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 힘을 가진다고 믿어, 집의 문에 붉은 대문을 칠하거나 붉은 종이를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 붉은색 지갑이나 액세서리는 재물운과 활력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진다.
복을 상징하는 식물
행운목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서양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로 유명하다. 동양에서는 대나무가 성장과 인내를 상징하며, 돈나무는 풍수적으로 재물운을 끌어들인다고 여겨진다.
풍수 소품
중국 풍수 철학에 따르면 수정구슬, 거북이 장식, 물결무늬 그림 등이 기운을 좋게 만든다고한다. 특히 물을 상징하는 요소는 재물운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믿는다.
복을 부르는 그림
한국에서는 부엉이, 물고기, 포도 그림이 복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부엉이는 지혜와 보호를, 물고기는 번창을, 포도는 다산과 풍요를 의미한다. 집 안에 걸어두면 한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여겨진다.
소금과 쌀 항아리
소금은 부정적인 기운을 없애고, 쌀은 풍요를 상징한다. 한국에서는 소금을 문턱에 뿌려 악귀를 쫓는 풍습이 있었다. 쌀은 언제나 귀하게 여겨져, 전통 혼례나 제사에 쌀을 올리며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소금이나 쌀을 작은 항아리에 담아 현관이나 부엌 근처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