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믿어요.”
GQ 맥캘란의 200주년을 축하해요. 맥캘란은 지난 200년 동안 실로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왔고, 여러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죠. 가장 중요한 변화의 포인트에 밑줄을 긋는다면요?
HM 200주년을 축하하는 방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점은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거예요. 대표적으로 새 로고 같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죠. 이 로고는 5~6년 전에 개장한 새로운 맥캘란 증류소를 반영하고, 앞으로의 200년을 내다보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로고 아래 새긴 “200 Years Young”이라는 태그 라인은 증류소를 무한대 기호로 연결해 200년을 표현해요. 가장 중요한 건 맥캘란의 미래에 대한 헌신이에요. 우리가 독창적인 품질과 장인정신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200년 동안 어떻게 계속 관련성을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의 혁신을 포함하죠.
GQ ‘200 Years Old’가 아닌 “200 Years Young”이라는 태그 라인을 선택한 것이 무척 흥미로워요.
HM “200 Years Young”에는 맥캘란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매년 새롭게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어요. 우리는 항상 제품의 품질을 완벽히 하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어요. 싱글 몰트위스키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로서, 이 카테고리를 젊고 신선하게 유지하며 새로운 콘셉트를 시장에 도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의 레거시를 충실히 계승하면서 말이죠.
GQ 미스터리예요. 2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늙지 않고’ 여전히 동시대적으로 유효한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을까요?
HM 맥캘란의 200년 역사를 통해 설명할 수 있어요. 언제나 우리는 변화를 선도해왔고,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중 하나였죠. 예를 들어 셰리 숙성을 위스키에 도입한 최초의 브랜드로, 이는 맥캘란을 독보적으로 만든 요소예요. 또 위스키를 장기 숙성하는 데 있어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했죠. 위스키가 일반적으로 10년 이상 숙성되지 않던 시절, 맥캘란은 고숙성 위스키의 개척자였고요.
GQ 저 역시 위스키 애호가로서 새삼, 감사합니다.(웃음) 브랜드에 의미있는 협업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HM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 중 하나는 1926년 빈티지 병으로, 이 제품은 와인과 주류 경매에서 항상 기록을 경신해왔어요. 이 보틀은 예술과의 첫 협업 작품 중 하나였죠. 이후 발레리아 다미 Valeria Dami, 피터 블레이크 Peter Blake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과, 그리고 최근에는 영화 분야와도 협력하고 있어요. 맥캘란은 단순히 박물관에 전시된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예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늘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며, 앞으로 200년 동안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브랜드로서 신뢰를 쌓아왔죠.
GQ 200주년 기념 보틀이 아주 탐이 납니다. 내면에는 전통을 담으면서도 동시에 아주 미래적으로 보이거든요.
HM 그렇죠? 아주 멋지고 혁신적이에요.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병 안에 담긴 위스키의 본질과 더불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아우르기 위해서예요. 병의 아름다운 원형 디자인은 위스키의 생애 주기를 상징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우리의 200주년 로고와도 유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원형 병 디자인 자체가 그러한 연결성을 잘 표현하고 있죠.
GQ 패키지 디자인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HM 패키지에 있는 돌기는 자연이 스스로를 보호해 나가는 방식을 상징해요. 자연은 맥캘란 운영의 필수 요소로 목재(숙성용 캐스크)와 물의 품질에 의존하며, 증류소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자연도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죠. 이 돌기들은 바로 그 의미를 담고 있어요. 원액 역시 맥캘란의 독창성을 잘 드러내요. 총 14가지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이 조합되어 있는데, 현재 맥캘란 증류소에 보관 중인 다양한 목재와 원액을 대표하는 것이죠. 이 조합은 지금까지 사용한 위스키뿐만 아니라 앞으로 병에 담길 위스키까지 아우르며,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연결해 완벽한 순환을 이룰 거예요. 애호가들에게 맥캘란 특유의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선물할 거고요.
GQ 새로운 보틀 형태를 디자인해 내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논의 과정이 궁금해요. 어떤 신념과 의지 없이는 안 될 일일 테니까.
HM 모든 것은 맥캘란이 지향하는 ‘타협하지 않는 장인정신’에서 비롯돼요. 품질에 대한 굳건한 헌신을 의미하죠. 저희는 결코 편리한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비용 효율보다는 최고의 선택을 추구해요. 목재, 위스키에 들어가는 보리의 품질, 그리고 증류 과정 전반에 그 철학이 스며들어 있죠. 품질과 장인정신뿐만 아니라 혁신에 있어서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이유로 크리에이티브 팀과 공급망 팀 모두가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확신하며 결단을 내렸어요. 원형 병의 제작은 특히나 복잡한 과정이었어요. 특수 공급 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매우 독창적인 디자인이고, 이번 단 한 번을 위해 제작한 병이에요.
GQ 단 한 번이라니요?
HM 맥캘란만의 지적 재산(IP)으로, 동일한 형태로는 다시 제작하지 않을 독보적인 디자인이죠.
GQ 어쩐지 갖고 싶더라니. 이번 팝업 스토어 역시 무척 매혹적이에요.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
HM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빨간색이죠. 이번 팝업을 위해 맥캘란 로고를 빨간색으로 바꿨는데, 꽤 대담한 선택이었어요. 빨간색은 우리 창립자 중 한 명인 알렉산더 리드 Alexander Reid에게서 영감을 얻었는데, 그의 이름이 스코틀랜드어로 ‘빨간색’을 의미하거든요. 따라서 빨간색은 맥캘란의 DNA와도 같아요. 과거에는 병을 빨간 리본으로 포장하고. 캐스크에 빨간 도장을 찍기도 했죠.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요소는 일러스트. 이 일러스트에는 창립자인 알렉산더 리드와 워터리 켐프 Watery Kemp, 현재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이자 마스터 디스틸러인 커스틴 캠벨 Kirsten Campbell이 등장해요. 맥캘란의 역사 속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죠. 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하비에르 스나레스Javier Znares와 스코틀랜드 시인 제니 페이건 Jenny Fagin도 꼭 언급하고 싶어요. 이 두 아티스트는 맥캘란의 두 세계를 아름답게 연결해주었거든요. 맥캘란의 핵심 요소인 스페인 헤레스의 셰리 캐스크 전통과 우리의 고향인 스코틀랜드가 이들의 작품을 통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GQ 현재 홍콩, 일본, 마카오,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을 관리하고 계시죠. 요즘 한국에서 고연산, 고숙성 등 하이엔드 위스키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과 관심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맥캘란을 수집하는 애호가도 상당하고요.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요.
HM 이것부터 말씀드릴게요. 우리는 한국 시장을 정말 사랑합니다.(웃음) 제가 이 지역을 관리하고 있어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은 우리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특히 서울은 “슈퍼 키 시티 Super Key City“죠. 단순히 큰 시장이나 주요 타깃 시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자체에 초점을 맞춘 도시를 말해요. 전 세계에 많은 대도시가 있지만, 맥캘란 전략에서 한 도시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그 도시의 소비자 때문이죠. 우리가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발견한 점은, 장인정신과 럭셔리의 가치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까닭에 우리가 이런 주요 이벤트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거죠. 한국 소비자들은 맥캘란의 스토리를 정말로 소중히 여길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요. 한국 소비자들은 럭셔리한 환경에서 살고 있고 쇼핑과 자신을 위한 투자를 즐기지만, 단순히 화려하고 값비싼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장인정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가치를 인정해요. 우리가 맥캘란의 이야기를 전달할 때 그 스토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맥캘란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죠. 그래서 저희는 한국 소비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맥캘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니까요.
GQ 한국 시장을 통해 어떤 영감을 받기도 하겠군요.
HM 물론이죠. 한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담긴 깊은 의미와 브랜드의 역사를 진정으로 공감하니까요. 이는 우리가 한국 시장에서 맥캘란의 이야기를 전할 때 더 큰 열정을 느끼게 해주죠.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영감을 주고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GQ 맥캘란의 일부 수익을 비영리 여성 기금에 기부한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은 어떤 것들이고, 현재 집중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HM 맥캘란의 모회사인 에드링턴 Edrington은 60년 이상 전 세 자매, 로버트슨 자매 Robertson Sisters가 설립했어요. 이 자매들은 로버트슨 트러스트 Robertson Trust를 설립했고, 에드링턴의 주요 주주예요. 로버트슨 자매의 철학은 익명으로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이었는데, 스코틀랜드에서 고아원, 학교, 병원을 짓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도 이를 크게 알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맥캘란은 자선 활동을 마케팅 전략의 일부로 홍보하지 않아요. 이러한 활동은 모회사인 에드링턴이 로버트슨 트러스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고요. 우리가 참여하는 글로벌 차원의 자선 활동 중 많은 부분이 스코틀랜드에서 이루어져요. 지금까지 2억 파운드(약 3천4백억원) 이상을 자선 단체에 기부해왔어요. 또한 우리가 운영하는 각 지역 시장에서도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근 캄보디아에 학교와 마을을 짓는 자선 단체와 협력한 사례가 있죠. 자연 보존 기구(Nature Conservancy)와 같은 환경 보존 단체에 병을 기부해 최근 홍콩에서 소더비 Sotheby’s와 함께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고요. 우리는 늘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이런 활동을 맥캘란 브랜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GQ 직원들도 이런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비결이 있나요?
HM 모든 직원은 매년 4일의 ‘기부 휴가 Giving More Leave’를 받을 수 있어요. 각자 자신이 선택한 자선 단체를 위해 일하거나 참여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도 있죠. 또한 11월 한 달 동안 ‘무브먼트의 달 Month of Movement’을 진행했어요. 모든 직원이 운동이나 신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달린 거리, 수영한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자선 단체에 기부금을 매칭해서 전달했어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죠.
GQ 여러 공헌 활동들 중에서 선택할 때 어떤 절차를 거치나요? 계획과 실행 과정은 대체로 어떻고요?
HM 모든 직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두고 있는 자선 단체가 있다면 누구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요. 대체로 어떤 제안이든 수용하려고 해요. 물론 여러 해 동안 협력해온 단체들도 있어 그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일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자선 단체도 언제든 제안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자연 보존 기구(Nature Conservancy)가 최근 사례예요. 그들이 우리에게 제안해왔고, 우리가 그들에게 제품을 기부하면 그들은 경매를 열어 기금을 마련했죠. 캄보디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선택 과정은 매우 개방적이며 특정 기준도, 카테고리도 제한이 없어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전 세계 어느 분야든 지원할 수 있어요. 지역 및 각 국가에 자선 활동을 관리하는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금 사용에 대한 제안을 받고, 이를 심사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요.
GQ 자선 사업을 위스키 사업과 완전히 별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홍보 목적으로 입이 근질근질할 것 같은데요!
HM 창립 멤버들의 철학과 정신을 잇기 위해서죠. 로버트슨 자매는 익명으로 자선 활동을 했고, 심지어 자선 단체들조차 그 기부금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게 하기를 원했어요. 그 정도로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이었죠.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기를 바라고요. 이는 오늘날까지 우리가 존중하며 이어오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이 정신을 브랜드에 반영하는 방식은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uncompromising commitment to quality)이죠. 비용을 절감하거나 품질을 낮추는 일은 절대 하지 않고,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이러한 정신에 맞지 않는 브랜드를 출시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로버트슨 자매가 남긴 약속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반이 돼요.
GQ 5~6년 전에 새로 지은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하거든요.
HM 맥캘란 증류소는 놀라운 풍경을 지닌 스코틀랜드에 있습니다. 지역 풍광도 훌륭하지만, 증류소 또한 건축적으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여러 건축상을 수상한 로저스 스틱 하버 앤드 파트너스 Rogers Stirk Harbour and Partners가 설계했고,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어요. 증류소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로에서는 증류소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경 속에 녹아들어 있어,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독특함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죠. 스페이강 River Spey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데, 맥캘란은 스페이강의 상당한 구역을 소유하고 있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게스트들에게 증류소와 아름다운 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주죠.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최근 증류소 내에 새로운 레스토랑이 오픈했어요. 미식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위스키와 함께 놀라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엘 셀러 데 칸 로카 El Celler de Can Roca의 셰프인 로카 형제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되었는데, 아시다시피 로카 형제는 맥캘란과 오랫동안 협력해온 스타 셰프예요. 이곳에서는 위스키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탁월한 경험을 허락합니다. 스페이강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까요! 위스키, 미식,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 독특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GQ 궁금합니다. 증류소에서 먹는 위스키는 같은 것이라도 정말로 더 맛있나요?
HM Absolutely!
GQ 가장 좋아하는 나이트캡이 궁금한데요.
HM 기분에 따라 달라요. 부드럽고 우아한 셰리 숙성 위스키가 당길 때는 18년을 즐기고, 좀 더 강하고 개성이 강한 맛을 원할 때는 클래식 컷을 택해요. 그리고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위스키를 시도해보는 것도 항상 흥미로운 경험이죠. 제 홈 바에는 항상 다양한 나이트캡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GQ 2025년, 마침내 펼쳐질 맥캘란의 이다음이 궁금합니다.
HM 굿 퀘스천. 2024년은 200주년을 기념하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지만, 2025년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해가 될 거예요. 정확히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맥캘란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에요. 특히 아시아의 한 도시에서 매우 큰 소식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오는 4월에 벌어질 일을 기대해주세요. 맥캘란의 ‘Distil Your World’는 세계 주요 도시를 주제로 하는 라인업인데, 이전에는 런던과 뉴욕을 다룬 적이 있어요. 앞으로 어떤 도시가 주제가 될지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기대감을 높이는 차원에서 말씀드리자면, 분명히 주목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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