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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아무도 몰래 할 수 있는 운동

2025.01.13이재영

오후 다섯시, 스트레칭할 시간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목과 허리, 어깨 등 몸이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면 이미 돈과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 미리미리 예방하자.

스트레칭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기울여 승모근을 늘려준다. 각 방향으로 10초씩 유지하며 3회 반복하자. 이 동작은 목의 긴장을 풀어주고, 거북목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목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감소시킨다.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어깨 돌리기

어깨를 천천히 앞쪽으로 10회, 뒤쪽으로 10회 돌려준다. 이 동작은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어깨 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알람을 맞춰 놓고 한다면 더욱 좋다.

허리 늘이기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몸을 반대 방향으로 기울인다. 각 방향으로 10초씩 유지하며 3회 반복하자. 이 동작은 허리와 옆구리 근육을 이완시켜 허리 통증을 예방한다. 또한, 척추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스트레칭 시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손목 젖히기

키보드 타이핑과 마우스 사용으로 하루 중 가장 많이 혹사하는 곳이니 신경 써야 한다. 한 손으로 반대쪽 손가락을 잡고 천천히 손목을 뒤로 젖혀준다. 각 손목마다 10초씩 유지하며 3회 반복하자. 이 동작은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손목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시 통증이 통증 또는 열감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빠르게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골반 열기

아마도 사무실에 있는 동안 가장 움직일 일 없는 부위가 다리일 것이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각 다리마다 10초씩 유지하며 3회 반복하자. 이 동작은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이완시켜 하체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골반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허리가 굽지 않도록 주의하자.

자세 고쳐 앉기

자세를 고쳐 앉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올바른 자세로 계속 고쳐 앉아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무릎은 90도로 굽혀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둔다.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에 위치하도록 조정하자. 이러한 올바른 자세는 허리와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근육 긴장을 예방한다.

*이 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준호 의사의 조언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