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설날부터가 1일이니까.
전년회고
갑자기 1년 치 계획을 세우려고 하면 막막하다. 그렇다면 작년 한 해를 먼저 돌아보자.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 칭찬할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한다. 반성할 점을 떠올려보면 올해 목표를 세우기 쉬워진다. 작년에 왜 못 했는지 아는 사람만이 올해 어떻게 해낼 것인지 알 수 있으니까.
추구미설정
뇌 과학자 장동선은 새해 목표를 딱 하나만 정하라고 조언한다. 마감일 직전에 집중력이 발휘되면서 어떻게든 일을 마치는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뇌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한가지 목표를 바라볼 때 효율성과 창의력 등 능력이 최대치가 된다. 의욕이 넘치는 시기라 많은 목표를 정하고 싶을 수 있다. 다양한 계획을 세워두면 당장은 뿌듯하고 마음은 편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떨어진다. 올해는 추구하는 모습을 딱 하나로 정해놓고 그를 향해 달려가자.
만다라트
브레인스토밍, 마인드 매핑을 구조화한 형태로 일본의 마츠무라 아스오가 개발한 사고 기법. 인간의 두뇌 활동을 극대화하는 사고 및 학습 기법의 일종으로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생 때 작성한 내용을 통해 유명해졌다. 9개의 칸을 만들어 가운데에 하나의 핵심 목표를 적는다. 주변의 여덟 칸에는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 계획을 적는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균형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정량화
‘건강해지기’와 같은 목표는 이루기 어렵다. 이런 목표는 이루고서도 긴가민가할 것이다.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정량화된 목표가 필요하다. 시간, 양, 빈도, 품질 등을 고려해 정확한 목표를 세운다. 100mg/dL 미만의 혈당 유지하기, 5kg 감량하기, 골격근량 37kg 유지 등. 이런 목표가 선행되어야 그에 따른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일주일 3번 5km 달리기, 헬스장 등록하기, 운동일지 작성하기 등.
정기점검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날짜를 정한다. 한 달에 한 번도 좋고, 주말마다 해도 좋다. 성과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작성하면서 수정과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팁 두 가지가 있다. 점검한 내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손으로 작성할 것. 자주 눈에 보일수록 자주 생각하게 되며 손으로 쓰는 일은 뇌의 전전두엽을 활성화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보상
정기 점검 시 목표치를 이룰 때마다 성취를 축하하며 보상을 한다. 인간의 뇌는 피드백에 목말라 있다. 스스로 칭찬하며 동기부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