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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알아두면 평생 쉬운 냉장고 정리법

2025.01.15이재영

오늘의 냉장고 정리가 내일의 건강으로 이어진다.

냉장고 내부 청소

냉장고는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내부 청소를 게을리하게 된다. 냉장고 내부를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청소하면 세균 번식을 막고 식재료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과일, 채소, 육류, 소스 등 식재료를 종류별로 분류하여 보관하고 보관 날짜를 표기해 두자. 재료마다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을 수시로 확인해 기한이 지났다면 과감히 버리자.

적정 온도 설정

계절에 따라 냉장고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봄과 가을 냉장실은 섭씨 3~4도 가 좋고 냉동실은 영하 18~20도가 적당하다.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냉장실을 섭씨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20도가 적당하며 겨울철에는 냉장실은 1~2도, 냉동실은 영하 20도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식재료 보관에 좋다.

식재료별 보관 방법

채소류는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은 온대성 과일과 열대성 과일을 잘 구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과일인 바나나, 망고, 키위는 실온 보관을, 사과, 배, 포도 등 온대성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자. 육류 및 생선은 진공 용기 또는 밀폐 비닐 팩에 담아 보관하고, 1주 이상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수납 공간 유지

냉장실 가득 식품을 채우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 냉각 효율이 떨어진다. 작년 명절에 얼려 둔 전이나 떡,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소스, 쳐다보지 않았던 소스들, 다시 먹지 않을 것 같은 음식은 정리하여 공간을 확보하자.

먹다 남은 음식 보관 자제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다. 남겼다면 보관했다 다음 끼니에 먹는 것이 좋겠지만, 자칫 보관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식자재를 대량구매 했다가 기간 내 다 먹지 못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음식은 가족 구성원에 맞게, 평소 식습관에 맞추어 먹을 만큼만 구비해 놓는 게 좋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은 잘 보관된 식재료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