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적인 느낌이 중요하다. 밖이 추우면 실내를 따뜻한 느낌으로 꾸미자. 인테리어를 조금만 바꿔도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색감 활용
색상이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University of Sussex, 2016)가 있다. 레드, 베이지, 브라운, 머스터드 옐로우와 같은 따뜻한 색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쿠션, 담요, 커튼 등 작은 소품을 이런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자.
러그로 바닥에 온기 더하기
러그는 단열 효과가 있다. 바닥의 찬 기운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Energy Efficiency Council’의 자료에 따르면 러그는 난방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초보자라면 작은 러그를 침대 옆이나 소파 앞에 놓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조명으로 분위기 살리기
‘Philips Lighting, 2018’ 연구에 따르면 조명의 색온도가 공간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700K~3000K의 노란빛 조명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간접 조명을 추가하거나, 전구를 따뜻한 색감으로 교체해 보자.
계절감을 살리는 장식품 추가
솔방울, 나뭇가지, 겨울 꽃 등 겨울 소품이 주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그렇다고 돈을 주고 구매할 필요는 없다.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 뒷산에서 솔방울이나 가지를 쉽게 구할 수 있다.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의 연구에서도 이런 자연 소재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나와 있다.
따뜻한 소재의 가구로 포인트 주기
벨벳, 모직, 니트 같은 소재로 따뜻함을 더하자. 소파에 니트 담요를 걸치거나, 벨벳 쿠션을 추가하자. 작지만 큰 변화를 준다.
벽면에 따뜻한 색감 더하기
액자나 아트워크로 따뜻한 톤을 더해보자. ‘색상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Color Research and Application, 2017)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색조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한다고. 겨울 풍경 사진이나 추상화 작품을 걸어보자. 공간이 확 달라져 보인다.
향기로 따뜻함 더하기
계피, 바닐라, 진저브레드 향은 어딘지 모르게 따뜻한 느낌을 준다. ‘Journal of Sensory Studies, 2015’ 연구에 따르면, 향기는 공간을 크게 바꾼다고 한다. 캔들이나 디퓨저, 오렌지 껍질과 계피를 끓여 집 안에 퍼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음료 준비
핫초코, 커피, 차, 초콜릿, 간식 등을 언제든 먹을 수 있게 작게 간식 공간을 꾸며보자. 배도 든든,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트레이에 머그컵과 차, 제티, 맥심 커피를 올려놓는 것부터 시작하자.
두꺼운 커튼 달기
겨울철 에너지 손실의 25%는 창문을 통해 발생한다는 연구(U.S. Department of Energy, 2019)가 있다. 두꺼운 커튼을 달면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분위기도 살릴 수 있다.
다이닝 공간의 따뜻한 변화
‘Frontiers in Psychology, 2018’ 연구에 따르면 목재 소재는 심리적인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테이블에 우드 소재의 테이블 매트를 깔거나, 테이블 중앙에 초를 배치하자. 상상만 했는데 벌써 아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