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목구멍이 아프다면 만성 인후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겨울철 목 통증과 만성 인후통의 차이
겨울철엔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진다. 그로 인해 인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변화가 커 목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겨울엔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이 잦아 인후가 자극될 일이 많다. 반면 만성 인후통은 계절과 무관하다. 기저 질환이나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성 인후통의 원인
비염
만성 비염과 부비동염은 지속적인 코막힘과 후비루로 인해 인후를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만성적인 인후통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꽃가루나 먼지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인후 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은 만성적인 염증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인후통의 원인이 된다.
흡연과 음주
흡연과 음주 또한 만성 인후통의 중요한 원인. 담배 연기와 알코올은 인후 점막을 손상하며, 염증을 유발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인후를 자극해 통증이 생긴다. 만성적인 위산 역류는 인후 점막을 반복적으로 손상해 통증이 계속되게 한다.
세균 감염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인후염, 바이러스 감염, 그리고 말을 큰 소리로 많이 하는 일은 만성 인후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편도선염은 인후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다.
만성 인후통의 관리법
환경 관리
만성 인후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환경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공기 청정기를 활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려 노력하자. 또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목 점막의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생활 습관 개선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몸의 피로를 줄여야 한다.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인후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료적 접근
만성 인후통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과 심한 통증, 침을 삼키기 곤란한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항생제 치료나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뉴욕 Stony Brook Medicine의 이비인후과 의사 Ghassan Samara의 조언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