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으로.
피부의 변화
어느 날부터인가 피부에 갑작스레 점이나 주근깨 등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피부암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이러한 피부 변화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햇빛을 많이 받아서, 나이 때문에 피부에 이러한 것들이 생겼다고 생각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생각했던 증상들이 피부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잦은 기침 또는 쉰 목소리
기침을 오래 하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오랜 기침은 폐암이나 후두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이므로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또한 쉰 목소리가 오래가거나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변비를 비롯한 배변 습관 변화
대장암 환자들의 일부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식습관은 항상 같은데 어느 날부터 변비가 생겼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고 계속된다면 대장 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이나 식이 조절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평소와 똑같이 생활했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체중이 감소했다거나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암 발병의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과 위암, 폐암, 식도암 등의 암에 걸렸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체중 감소다.
특정 부위의 출혈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을,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암 또는 직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경우에는 방광암이나 신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의 전 단계임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약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통증
진통제를 복용해도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역시나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역시도 암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특정 부의의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암 조기 발견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해당 증상은 위암이나 식도암 또는 신경이나 면역 체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음식물을 삼킬 때 강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금방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두었다가는 병을 키우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