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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유리컵 세척 꿀팁 10

2025.02.07박한빛누리

태권도의 기본은 품세다. 그래야 어디 가서 태극 1장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깔끔한 라이프스타일의 기본은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컵에서 시작한다.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아이템이 바로 컵이니까. 어떻게 하면 유리컵을 항상 반짝이게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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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로 기본 세척하기

뜨거운 물은 유리 표면을 약하게 만들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깨질 위험이 있다. 차가운 물은 기름때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다. 유리컵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자.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원을 그리듯이 세척해야 기름기가 싹 씻겨 나간다.

식초로 물때 제거하기

물때는 물속의 미네랄 성분이 유리 표면에 남아 생긴다. 식초의 산 성분(아세트산)이 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따뜻한 물에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유리컵을 10~15분 담가둔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 헹구면 물때가 없어진다.

베이킹소다로 얼룩 제거하기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이며 미세한 연마 작용이 있어 유리 표면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컵 안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물을 살짝 섞어 반죽처럼 만든 다음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자.

레몬 껍질로 자연광택 내기

레몬 껍질에는 구연산이 풍부하다. 유리 표면의 물때를 녹이고 자연스럽게 광택을 낸다. 레몬 껍질을 유리컵 표면에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헹구고 자연 건조하자.

뜨거운 물 헹굼으로 얼룩 방지하기

뜨거운 물은 세제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물이 빠르게 증발하도록 도와 얼룩이 남지 않게 한다. 세척 후 마지막으로 헹굴 때 뜨거운 물로 하고 컵을 거꾸로 세워 말리자. 너무 뜨거우면 유리가 깨질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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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수건 대신 자연 건조하기

유리컵을 타월로 닦으면 미세한 보푸라기가 남아 표면이 뿌옇게 보일 수 있다. 자연 건조가 오히려 투명함을 유지하는 데 좋다. 세척 후 컵을 거꾸로 세워 자연 건조하거나, 물방울이 남아 있는 부분을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주자.

유리컵 전용 수세미 사용하기

금속 수세미나 거친 스펀지는 유리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남겨 광택을 잃게 만든다. 유리로 된 식기류를 닦을 때는 부드러운 실리콘 브러시나 전용 스펀지를 사용하여 닦아주자.

손 세정제 사용은 피하기

손 세정제는 피부 친화적인 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어 유리 표면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되도록 전용 세제나 천연 세정제(식초, 베이킹소다)를 쓰자.

냄새 없애는 소금 세척법

소금은 탈취 효과가 있다. 유리컵 안에 남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젖은 스펀지에 굵은소금을 묻혀 유리컵 안을 부드럽게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헹구자.

올바른 보관 방법

깨끗하게 닦았으면 잘 보관할 일만 남았다. 유리컵은 거꾸로 두는 게 기본이다. 그래야 먼지가 들어가지 않고 물이 고이지 않는다. 여러 개를 쌓지 말고 한 줄로 정리해야 깨질 위험도 줄어든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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