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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만으로 살 빼는 방법 7

2025.02.25박민정

헬스장 갈 시간이 없어도, 땀 빼는 운동은 질색이여도, 슬렁슬렁 걸으며 살을 뺄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전략적인 산책 방법을 모았다. 

식사 걷기

음식 섭취 후 1시간 동안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높아진 혈당을 잡으려고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때 소모되지 않은 당은 뱃살이 된다. 식사 직후 15분을 걸으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화를 돕는데다, 당 수치가 절반까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걷는 속도 변화주기

산책도 인터벌로 하는 게 이득이다. 1분은 빠르게 걷기, 다음 1분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자.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더욱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산책만 했는데 유산소 운동 효과가 나는 셈.

오르막길 걷기

오르막길은 근력 강화, 신진대사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준다. 신체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칼로리를 소모해주니까. 산책 코스에 언덕을 포함하거나,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하루 15,000 걸음

하루 15,000걸음을 걸으면 알아서 살이 빠진다. 처음부터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아플 수 있으니 걸음 수를 조금씩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산책 시간’을 따로 정하기보단, 가까운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 최고다.

속도 높이기

인터벌 산책이 익숙해진 사람은 달리기도 시도하자. 짧은 구간을 가볍게 달리면 효과가 더 좋다. 5분 걷고, 1분 빨리 걷고, 30초 뛰기를 30분 동안 반복하면 산책보다 50%나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규칙적인 산책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효과를 본다. 신체는 규칙적으로 뭔가를 할 때 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 효과를 더 안정적으로,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불규칙한 산책은 외려 요요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아침 햇볕 쬐기

아침에 하는 산책이 최고다. 아침 햇빛이 체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수치 균형에 효과적이고, 이 호르몬들이 식욕을 조절해주니까. 게다가 효과가 하루 종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