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는 얼굴 미간부터 윗입술까지의 거리를 일컫는 말이다. 여길 짧아보이게 연출하는 게 트렌드다. 주작대로처럼 뻗은 롱안부를 단절해 더 어리고, 상큼해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준비했다.
➊ 리프컷
리프컷은 얼굴선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레이어드 스타일의 헤어컷으로, 가벼운 질감이 특징이다. 층이 적절하게 들어간 머리카락이 얼굴 옆선을 감싸주기 때문에 중안부를 자연스럽게 분할하는 효과가 있다. 이 분야 대표 주자는 역시 배우 이동욱. 얼굴 주변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만들어 얼굴형을 더욱 균형 있게 연출했다. 물론 이동욱이 잘생긴 게 중안부를 짧게 연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➋ 세미히피펌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가 얼굴의 세로 길이를 시각적으로 단축해 준다. 특히 옆볼륨이 강조되기 때문에 중안부가 상대적으로 짧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라이즈 원빈의 세미 히피펌을 참고하자. 오똑한 콧날로 인해 다소 길어보일 수도 있는 중안부를 볼륨으로 커버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적이 있다. 사실 어떤 룩을 선보여도 잘생기긴 마찬가지지만.
➌ 앞머리 스타일링
중안부를 커버를 위해 앞머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너무 짧게 자르면 오히려 인중이 강조돼 얼굴이 더 길어 보이니, 눈썹 아래 길이를 유지하자. 그래야 얼굴 중심부가 헤어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 되며 중안부가 짧아보인다.
➍ 안경 & 선글라스
안경과 선글라스는 얼굴 비율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하프림이나 가로가 긴 프레임을 선택하면 얼굴이 시각적으로 짧아 보인다. 너무 둥근 프레임보다는 살짝 각진 디자인을 선택하면 중안부가 덜 강조된다.
➎ 파이브 패널 캡
일반 볼캡보다 앞부분이 낮고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모자를 쓰면 얼굴 세로 면적이 짧아 보인다. 높이가 너무 높은 볼캡을 쓰면 중안부가 더 길어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깊이감이 있는 파이브 패널 캡을 선택하자.
➏ 버킷햇
머리가 다 가려지도록 푹 눌러쓰는 버킷햇도 중안부가 짧아보인다.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역할을 하기때문. 챙이 살짝 넓은 디자인을 선택하면 얼굴의 가로 비율이 강조되면서 세로 길이가 덜 부각되니 참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