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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거 다 쓰면서, 티 안 나게 절약하는 방법 10

2025.02.28조서형

바야흐로 고물가 시대. 짠 내 덜 풍기면서 차곡차곡 아끼고 모아보자.

커피값 아끼기

우리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커피값도 못 쓰나.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 한 잔을 사 마시는 일은 얼마든지 하라. 다만 여기서 아낄 수 있는 돈을 찾아본다. 예를 들면, 크림이 잔뜩 올라간 시그니처 커피 대신 2,000원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살도 덜 찐다. 또는 텀블러를 챙긴다. 개인 컵을 사용하면 300~500원의 할인을 적용하는 카페가 많다. 정부 탄소중립포인트까지 사용하면 4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카페에서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린다. 집에서 내려온 커피를 들고 다니며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출퇴근 교통비 절약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정기권을 알아보자. K패스를 끊으면 대중교통 일정 횟수 이용 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월 62,000원에 서울지역 버스, 지하철 따릉이 이용이 무제한인 기후동행카드도 있다. 체력을 기를 겸 5km 이내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도 좋다. 큰 차 대신 경차를 타고 동료들과 카풀을 하는 것도 좋다. 습관적으로 택시를 타는 일은 피하자.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일단 쓰고 다음 달의 내가 갚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쓴다. 정해진 생활비 안에서 돈을 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불필요한 신용카드는 해지해서 연회비를 절약한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통신 요금제 변경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적용했던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지 않아도, 음악과 영화를 위한 여러 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구독하지 않아도 괜찮다. 베이커리와 카페, 배달 음식 등 할인 서비스도 필수는 아니다. 과감하게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한다. 

관리비 줄이기

쾌적하게 생활하기 위해 줄일 수 없는 돈인 것 같지만 의외로 이것도 습관이다. 샤워 시간을 3분만 줄여도 수도 요금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따뜻한 물을 오래 맞고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탈모가 생기기 쉽다. 멀티탭을 사용하며 사용하지 않는 전력을 차단하면 1년에 수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세탁은 조금씩 자주 하기보다 모아서 하고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한다. 연체료와 벌금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야말로 쓰지 않아도 될 돈이다. 공과금은 자동이체 신청을 해두면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돈 안 쓰는 날 지정

일주일에 하루, 또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돈을 안 쓰는 날을 정한다. 꼭 필요하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소비했던 패턴이 눈에 보인다.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돈을 쓰지 않고도 해결할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카드 대신 현금만 사용하는 날을 정해도 좋다. 아무래도 현금은 카드보다 소비의 체감이 크다. <만 원의 행복> 촬영 중이라 생각하면 게임처럼 즐겁게 느낄 수 있다.

자동이체 점검

구독 중인 OTT 서비스와 유료 앱, 쌓여 있는 뉴스레터, 보험료 등을 돌아본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과감히 끊는다. 매달 자동 결제가 되는 구독 서비스는 결제일 전 알림을 설정한다. 활용도를 매달 재평가할 수 있다.

외식과 배달 줄이기

외식과 배달음식은 집 밥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러나 현대인이 어찌 매번 집에서 밥을 해 먹을 수 있겠는가. 매번 밖에서 먹지는 말자는 거다. 할인 마감 시간에 마트에서 저렴하고 오래 보관 가능한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 먹는다. 습관이 되면 식단을 꾸리는 재미가 있다. 갑자기 배고플 때나 바쁠 때를 대비해 샐러드 프렙, 냉동 밥, 구운 달걀 등을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바로 먹을 수 있어 배달이나 외식을 막을 수 있다.

문화 생활비 절약

모든 책을 사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자책 대여나 도서관을 활용한다. 시청과 구청에서 진행하는 무료 공연과 전시회를 관람한다. 꼭 보고 싶은 공연이나 영화가 있다면 연말정산 환급을 신청한다. 남들이 다 하니까 덩달아 하는 체험비는 일단 아낀다. 가심비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

3일 기다리고 10번 생각하기

충동구매를 막는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10번 본다. 또는 3일 뒤에 다시 본다. 이렇게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일단 기다린다. 그사이에 할인 기간이 끝날 수도 있고 내 사이즈가 품절될 수도 있다. 오히려 승자다. 지갑을 지켰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