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테니스 치고 싶어질 걸? 올봄, 테니스 아이템 추천 4

봄, 잘 오고 있니? 혹시 좀 빨리 올 수 있어? 나 테니스 쳐야 해서.

라코스테 
L003 네오 샷 (L003 Neo Shot)

호텔 테니스 코트에서 머리칼을 휘날리며 라켓을 휘두르는 잘생긴 남자를 상상해보자. 그들이 지닌 애티튜드가 있다. 클래식하고, 편안하고, 무엇보다 라코스테를 입었다. 최근 출시된 애슬레저 스니커즈 L003 Neo Shot에도 그런 무드가 있다. 러닝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 캐주얼하고, 투톤 메쉬 어퍼와 멀티플 오버레이 디테일을 매치해서 유니크하다. 코트와 트랙을 누비는 멋진 도시 남자라면 주목하자. 

슈프림
요넥스 EZONE 100

슈프림이 일본 스포츠 브랜드 요넥스(Yonex®)와 협업한 테니스 라켓을 선보인다. 슈프림 2025년 봄/여름 컬렉션 프리뷰와 룩북 공개 후 요넥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자인이 게시됐다. 기존 EZONE 100L 모델에 슈프림의 아이코닉한 로고와 컬러가 반영된 모습. 전세계 테린이들이 심장을 움켜쥐고 기대 중이다. 슈프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예정이며 국내 발매는 미정이다.

프레드페리
매치 핏 컬렉션(Match Fit Collection)

브랜드 창립자 프레드 페리는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이기도 했다. 그가 지녔던 철학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년 봄/여름 컬렉션에는 예쁜 물건이 너무 많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기본템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봄엔 니트 베스트와 집 스루 스웻셔츠가 제일 유용하다. 윔블던 경기장의 잔디에서 영감을 얻은 ‘코트 그린’ 컬러라 상큼하기까지.

아식스
젤 레졸루션 X

테니스에 진심인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용도에 맞는 신발을 잘 만드는 데 진심인 브랜드도 있다. 아식스는 둘 다. 젤 레졸루션 X를 보면 알 수 있다. ‘다이나 레이싱’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도 단단한 안정감이 느껴지고, 전족부에 ‘젤’ 기술을 더해 충격 흡수도 덜 느끼도록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지금 당장 코트로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진정한 기어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