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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날림 끝! 강아지나 고양이 털을 간단하게 치우려면?

2025.03.18박한빛누리

시중에 다양한 털 제거용 제품이 있지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털털하게 털을 제거하려면?

고무장갑

준비물 : 고무장갑(라텍스 또는 실리콘)
무척 간단하다. 고무장갑을 손에 낀다. 장갑을 낀 손으로 카펫, 소파, 침구 등을 문지른 뒤 털이 뭉쳐지면 한 번에 모아 버리면 끝. 참 쉽죠? 고무장갑 표면의 마찰력이 정전기를 발생시키면서 가벼운 털을 끌어당긴다. 특히 실리콘 장갑의 경우 미세한 돌기가 있어 털을 더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다.

스펀지와 물

준비물 : 스펀지, 물
이것 역시 간단하다. 스펀지를 약간 적신 뒤 가구 표면이나 옷감 위를 가볍게 문질러 보자. 젖은 스펀지는 먼지를 흡착하고 반려동물 털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제거해 준다.

스타킹과 옷걸이를 활용한 간이 롤러

준비물 : 사용하지 않는 스타킹, 철사 옷걸이
옷걸이를 원형 모양으로 변형한 뒤, 스타킹을 씌워 팽팽하게 만들자. 이걸로 옷이나 소파 위를 굴려 가며 털을 모으자. 스타킹의 합성 섬유가 정전기를 발생시키며, 털을 효과적으로 흡착한다. 특히 원형 구조의 옷걸이가 롤러 역할을 하면서 털이 쉽게 달라붙는다.

고무바닥 슬리퍼

준비물 : 고무바닥이 있는 슬리퍼(욕실용 슬리퍼)
슬리퍼를 신고 바닥을 걸어 다니면 털이 고무바닥에 달라붙는다. 이걸 물로 씻으면 끝. 고무는 정전기를 발생시키며, 미세한 털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 걸어 다니기만 해도 청소가 된다니.

플리스 천을 활용한 미니 먼지 털이개

준비물 : 낡은 플리스 천 (폴리에스터 재질),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막대
플리스 천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막대기에 감아 테이프나 실로 고정한 뒤 옷, 가구 위를 가볍게 문지르자. 플리스 천은 미세한 정전기를 발생시켜 털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시중의 먼지 털이개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마른행주

준비물 : 마른 극세사 행주 또는 낡은 티셔츠
마른행주를 밀대나 빗자루에 감싼 뒤 바닥을 쓸거나 닦으면 털이 달라붙는다. 극세사 천이 정전기를 유발해 먼지와 털을 효과적으로 끌어당긴다. 참고로 젖은 행주보다는 마른행주일 때 정전기가 더 잘 일어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