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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자, 봄부터 인기 폭주 중인 인싸 스포츠 5

2025.03.19박민정

소생의 봄. 운동에 대한 열정도 살아난다. 올 봄 인싸들은 이런 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정과 정열을 바칠 스포츠 목록을 확인하고 내게 맞는 것을 선택하자.

➊ 트레일러닝

Getty Images

아스팔트 위를 달리던 러너들에게 새로운 장이 열릴 예정이다. 등산로, 산길, 초원같은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이미 폭주 상태. 트레일 러닝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 ‘트레일러너 : 단지 달렸을 뿐인데 삶이 빛난다’의 저자 안병식은 “숲의 향기, 새들의 지저귐… 돌과 흙을 밟고, 매 순간 풍경이 바뀌므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달렸을 뿐인데 예전보다 더 행복해졌다.”고 트레일러닝의 매력을 소회한다. 이달부터 각종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리는 한편 솔로몬에서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컬렉션도 따로 만들어 발표했다. 

➋ 수영

수영은 트렌드 전문 조사 기관이 인정한 올해의 ‘인싸 스포츠’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에 따르면 올 해 운동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정신건강과 아날로그인데, 이게 딱 수영이다. 본능적 안정감을 선사하는 물 속에서 근력 운동까지 할 수 있으니. 부상 위험이 적은 데다 프리다이빙, 서핑, 트라이애슬론 같은 매니아층 스포츠를 맛보기 전 거쳐가는 관문으로도 제격이다.

➌ 하이록스

저속노화 트렌드가 반영된 운동 키워드로 손꼽히는 중이다. 하이록스는 기본적으로 러닝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오가는 피트니스 레이싱이다. 물론 크로스핏과 자주 비교된다. 여럿이서 고난도 동작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같고, 그 고행길에 정해진 구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1km를 달리는 동안 8개의 스테이션에서 스키 에르그, 썰매 밀기, 버피, 샌드백 런지 등을 하기 때문. 

➍ 하이킹

영원한 인싸들의 키워드 하이킹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이 씬에는 확실히 더 따뜻하고, 패셔너블한 무드가 감도는 중이다. 하이킹 패트롤, 코오롱 등 기존 하이킹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넘나드는 게 단서다. 이전보다 늘어난 하이킹 인구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룩을 선보이는 중.

➎ 필라테스

누가 필라테스를 여성들의 운동이라 했는가. 애초에 이 운동을 창시한 조셉 필라테스부터가 남자다. 국내에선 송중기, 장동윤, 엔시티 정우, 샤이니 민호까지 샤라웃했다. 자세교정과 코어 단련은 물론이고 유연성 증가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