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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는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2025.03.20김지회

털복숭이와 함께한 순간들

평범한 일상부터 못 잊을 순간들까지 우리 곁에 함께 하는 반려견들. 따로 또 같이 함께 걷고 부비며 보낸 순간들은 흑백 사진과 그들의 작업물 사이사이에 흔적으로 남았다. 

폴 맥카트니 & 마르타

스텔라 맥카트니가 동물 보호와 지속 가능한 패션에 중점을 둔 레이블을 이끌어 온 데는 폴 맥카트니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비틀즈 공연부터 결혼식 등 폴 맥카트니의 중요한 순간들을 반려견 마르타가 가족처럼 함께했다. 

에이드리언 브로디 & 시일로 비셔스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탄 애드리언 브로디의 젊은 시절을 함께한 반려견 시일로 비셔스. 20년 전 시일로는 젊은 브로디 품에 안겨 리바이스 행사장에서 게임을 즐겼다.

마크 제이콥스 & 타이거

현재 네빌과 데이지, 두 마리의 불테리어를 키우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가 27세에 함께한 반려견은 검은 반점이 돋보이는 타이거였다. 마크는 사진 뿐만 아니라 1990년 봄 컬렉션에서 달마시안 프린트 드레스를 선보이며 타이거의 기억을 남겼다.  

제이크 질렌할 & 애티커스  

2004년 제이크 질렌할과 커스틴 던스트가 연인이었던 시절 그들은 여느 연인들의 주말 오후처럼 공원에서 산책을 즐겼다. 제이크의 셰퍼드 애티커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찾은 친구들과 함께.

발렌티노 & 퍼그

모카, 파푸 등 여러 마리의 퍼그를 키워온 발렌티노. 칼 라거펠트의 슈페트 만큼이나 발렌티노의 퍼그들은 화려한 견생을 보내고 있지만 젊은 발렌티노의 모습에선 익숙한 집사의 모습이 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 & 스탠리 & 부기

‘도그 데이즈’ 라는 책을 발간할 정도로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주 작품 속에 그의 닥스 훈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들은 나에게 작은 사람들 같아요. 그 주제는 개가 아니라, 그 작은 존재들에 대한 내 사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