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머리숱 적은 사람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헤어스타일 5

2025.03.21조서형

아쉬워하고 붙들지 말고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더 멋있을 수 있다.

2:8 가르마

5:5 가르마도 마찬가지다. 선명한 가르마는 두피를 너무 정직하게 드러낸다. 머리숱이 더 적어 보일 수 있다. 같은 자리에 오래 가르마를 타면 자외선 노출 등의 이유로 탈모가 생긴다. 여러모로 머리 숱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일자로 쭉 뻗는 스타일이 아닌 지그재그 스타일로 연출할 것.

장발

긴 머리는 시선을 위아래로 분산해 얼마 없는 머리가 더 적어 보인다. 긴 머리는 짧은 머리에 비해 드라이로 볼륨을 살리거나 자주 감기도 어렵다. 머리가 무겁거나 기름져서 아래로 쳐지면 두피가 강조되면서 머리숱이 없어 보인다. 정기적인 커트 시술로 자주 다듬어야 숱이 풍성해 보인다. 

레이어드 컷

가벼운 머리를 더욱 가볍게 만드는 실수를 하지 말자. 볼륨이 사라지고 숱이 더 빈약하게 보인다. 탈모 위험이 없다면 오히려 밝은 색으로 염색했을 때 머리가 덜 없어보인다.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드라이어를 활용하면 좋다. 빗을 사용해 머리를 위로 들어 올리면서 말리면 볼륨이 생기고 이를 젖은 상태에서 하면 볼륨이 오래 유지된다. 스타일링 후 찬바람을 사용하면 머리가 잘 고정되는데, 스타일링은 촉촉한 오일보다 매트한 왁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버즈컷

머리를 짧게 깎는 삭발이나 스포츠컷, 요즘 유행하는 버즈컷은 피하자. 두피가 그대로 드러나 숱이 적은 것이 강조된다. 여름을 앞두고 시원하게 짧은 머리를 하고 싶다면 앞머리를 살짝 남긴 크롭컷을 추천한다. 물론 남에게 머리숱이 어떻게 보이든지 크게 상관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자신있게 빡빡 밀어도 좋다. 

포마드 스타일링

가르마를 나누지 않고 머리 전체를 쓸어 넘기는 슬릭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행할 예정. 다만 끈적한 포마드로 두피부터 머리 전체를 축축하게 만들지 말자. 머리카락이 딱 달라붙어 두 개의 숱을 하나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실수도 생기기 쉽다. 대신 매트한 왁스를 써서 볼륨을 살리고 머리를 뒤가 아닌 한쪽 옆으로 몰아 넘기면서 정리하는 게 좋다. 왁스로 충분히 고정되지 않는다면 텍스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