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밝혀낸 근육 회복에 가장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모았다. 마침 달고 부드럽고 구하기 쉬우며 먹기도 좋다.

초콜릿 우유
초콜릿 우유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이상적인 비율로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준다. 스포츠 과학 & 의학 저널에 따르면 초콜릿 우유는 운동 후 회복 음료로 기존 스포츠음료와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이나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초콜릿 우유가 좋고, 당 함량이 최대한 낮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본격적인 단백질 음료를 찾지 않아도 꾸준히 섭취하면 근육 성장과 피로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리 주스
체리에는 안토시아닌 등의 항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운동 후 발생하는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신선한 체리를 적당량의 물과 함께 갈아 마시면 된다. 과육까지 모두 마셔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신선한 체리 주스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운동 후 스트레스를 회복에 좋고 근육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후 240~480ml 정도의 체리 주스가 좋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석류 주스
어려지는 과일, 불로장생의 과일이라 불리는 석류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손상된 근육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한다. 스위스 연구팀은 석류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석류의 특정 성분을 분해해 만든 ‘유로리틴A’ 라는 물질이 근육 손실과 약화를 막아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신선한 석류를 통째로 갈아 마시면 되는데, 씨앗이 부담스럽다면 체에 걸러 먹어도 된다.

블루베리
요거트에도 생크림에도 우유에도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블루베리에는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망간 등 뼈 건강에 좋은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유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주기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지속시키기도 한다. 특히, 다량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근육을 재생하고 통증을 완화한다고 전해져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블루베리를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얼음 등과 함께 갈아 스무디로 먹는 것도 좋고 우유나 요거트와 갈아 먹어도 잘 어울린다.
퀴노아
잡곡처럼 밥과 함께 지어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퀴노아는 고품질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하여 근육 성장과 회복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퀴노아는 다른 곡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회복에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샐러드나 스튜에 첨가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달걀
떡볶이, 장조림 어디에 들어가도 맛있는 달걀은 완전식품이라 불린다.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달걀 2개 정도에 13g의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제공한다. 달걀노른자에는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고 흰자는 단백질이 많다. 최근에는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면 흰자만 구입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삶거나 굽는 달걀이 가장 좋고, 신선한 올리브오일에 프라이하거나 스크램블을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