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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외모에 미치는 구체적인 악영향 6

2025.03.24주현욱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건강과 외모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흰 머리카락

스트레스로 인한 외모의 변화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바로 흰 머리카락이다. 얼굴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 노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스트레스가 멜라닌의 생성을 감소시켜 새치 또는 흰 머리카락의 수를 늘리기 때문이다. 이럴 땐 최대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줌과 동시에 머리카락과 두피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오틴과 단백질, 비타민 E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들의 섭취량을 늘리고 운동, 산책, 차 마시기, 반신욕 등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름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20~3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면 이 역시 스트레스로 인한 외모의 변화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체중 증가, 콜라겐 손실 등을 야기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다 분비한다. 이 코르티솔 과다 분비로 인해 콜라겐이 손상될 경우 피부가 탄력을 잃어 얼굴과 목, 손과 같은 부분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탈모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 탈모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더욱이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탈모의 정도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을 경우 머리카락의 모낭이 성장을 방해하고, 두피나 머리카락의 상태를 약해지게 해 탈모 현상이 악순환된다. 이 경우 방치하기보다는 탈모 전문 클리닉이나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거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여드름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과 관련이 많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도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여드름을 확산시키고, 각종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킨다. 또한 스트레스는 피부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내 미생물 균총에도 변화를 일으켜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장내 미생물 균총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피부 발진

전신에 나타나는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역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생겨난 유해 박테리아가 장기를 덮쳐 건강을 보호하는 미생물의 기능을 방해할 때 생겨나는 현상이다. 심할 경우엔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고쳐보도록 하자.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은 멀리하고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하며,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 발진 증상들이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 밑 지방

스트레스는 보기 흉한 눈 밑 지방도 생기게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면증은 얼굴의 변화와 서로 상당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보기 흉한 눈 밑 지방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눈 밑 지방은 피부와 눈이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거나 피곤해 보이도록 만든다. 눈 밑 지방이라고 하면 애굣살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다르다. 탱탱한 피부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애굣살과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축 처진 모양으로 생겨난 지방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