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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다이어트할 수 있을까?

2025.03.24박한빛누리

몇 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일반식 먹고 회식하면서 살 빼는 법 8가지.

출근길 빨리 걷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하루 10분만 빨리 걸어도 약 50~6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걸 아침에 출근할 때 활용해 보자. 자연스레 살이 빠진다. 내내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한다면 시간이 있을 때 최대한 움직이는 게 좋다.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을 이용하고 여유가 된다면 출근할 때도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자.

점심, 순서만 바꾸자!

다이어트한다고 매일 닭가슴살 도시락을 싸서 다닐 순 없는 법. 일반식을 먹더라도 음식 섭취 순서를 바꾸면 혈당 상승을 천천히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샐러드나 채소 반찬 먼저, 그리고 단백질(고기, 두부, 계란), 이후에 밥을 먹자. 국물은 마지막에, 가능하면 적게 먹는 걸 추천한다.

졸릴 땐 커피 대신 스트레칭

오후에는 식곤증과 졸음이 몰려온다. 커피로 잠을 쫓기보다는 스트레칭을 하자.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뇌에 산소 공급이 늘어나 집중력까지 향상된다. 먼저 손목을 돌리고, 목 돌리고, 어깨 펴주고, 기지개를 쭈욱! 자리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살짝 숨찰 정도로 10회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수분 채우기

수분이 부족하면 이를 공복감으로 착각해서 배가 고프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군것질 욕구가 줄어든다. 오전 9시, 11시 / 오후 2시, 4시엔 무조건 물 한 컵을 마시자.

회의 중에 복부 운동하기

회의할 때도 복부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라는 건 아니고. 복부 힘만 줘도 코어 운동이 된다.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복부에 힘을 주고 10초 유지. 다리를 바닥에 붙인 채 무릎 살짝 들고 5초 유지. 다리 꼬지 말고 골반 정렬도 신경 쓰자.

간식은 단백질 간식으로

단백질은 포만감도 오래가고, 근육 유지에도 필수다. 그래서 어떤 간식이 좋냐고? 삶은 계란, 오이나 당근, 닭가슴살 스낵, 당분이 적은 프로틴바, 두유를 추천한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회식에서도 살아남기

회식도 전략이 필요하다. 술은 한두 잔, 천천히. 소주는 얼음 물컵에 희석해서 마시자. 메뉴가 고기라면 고기만 굽지 말고 버섯, 마늘 같은 채소도 굽자. 밥이나 냉면 대신 쌈을 많이 먹어서 배를 채우고 튀김이나 전은 최대한 자제해서 맛만 보는 걸로.

퇴근 후 걸어가기

퇴근 후 20~30분 걷기만 해도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칼로리 소모도 크다. 저녁 먹고 바로 눕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일부러 멀리 돌아가도 좋고, 도착하기 세 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서 걷는 것도 좋다. 삶이 아무리 팍팍해도 20분 정도 팟캐스트나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하는 여유는 필요하니까.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