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을 걸지 않는 이유는 보통 다가가기 어렵거나 바빠 보여서. 모임에서 또는 혼자 여행 중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줬으면 한다면 이런 산뜻한 분위기를 풍겨보자.

❶ 부드러운 표정
무표정의 진지한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의식적으로 표정을 부드럽게 한다. 입꼬리에 살짝 힘을 주고 얼굴의 힘을 뺀다. 시력이 좋지 않아 습관적으로 인상을 쓰고 있지는 않는지도 확인한다.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로운 태도도 도움이 된다.
❷ 휴대전화를 멀리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는 어렵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 자기 시간을 가지고 싶으니 방해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어색해서 스마트폰을 보게 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누군가 내게 다가오길 바란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먼 산을 바라본다. 표정은 가볍고 밝게 유지하면서.

❸ 리액션을 크게
내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태도가 소극적이진 않은지 돌아본다. 리액션이나 질문이 거의 없다면 나는 흥미롭게 듣고 있음에도 상대가 느끼기엔 ‘내 얘기가 지루한가?’ 싶을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반응을 크게 하는 연습을 한다. “와! 진짜요?”, “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요?” 처럼. 질문을 던지는 습관도 좋다. 상대는 신나서 대화를 이어가고 나는 친근한 이미지를 얻게 된다.
❹ 첫인상 돌아보기
잘생긴 외모를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외모가 모임의 분위기에 맞지 않게 너무 무겁거나 차분하진 않은지 돌아보는 것이다. 딱딱한 말투와 지나친 단답도 마찬가지. 첫 눈에 대화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목소리는 한 톤 올리고 옷차림도 산뜻하게 바꿔보자.
❺ 먼저 말 걸기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주길 바란다면 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터. 내가 먼저 하자. 사람들은 열린 태도의 사람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어두운 표정으로 누군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처음엔 어색해서 닭살이 돋을 지경이라도 그냥 해보자. “점심 뭐 드셨어요?”, “주말에 뭐 하셨어요?” 정 어렵다면 작은 부탁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저 이거 잠깐 잡아주실 수 있어요?”, “이 앱 사용 어떻게 하는 거예요?” 같은 질문이 대화의 물꼬를 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