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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망한 것 같을 때, 빠르게 살리는 최고의 방법 6

2025.03.30조서형

인생 길다. 망한 것 같은 지금이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루프에서 벗어나기

인생이 망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면 그때부터 인생은 망할 수밖에 없는 테크를 탄다. 악순환이다.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이 내 인생이 망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 같고, 그럴수록 더 무기력해지고, 현실은 더 나빠진다. 의식적으로 뭐라도 끊어내야 한다. 몸이 원하는 것의 반대로 한다. 누워 있고 싶으면 일어나서 집 앞 마트라도 다녀오고, 몸을 웅크리고 싶으면 찬물 샤워를 한다. 이때 집 정리라도 한번 하면 몸과 마음이 리셋된다.

하루치 목표 세우기

앞으로 어떻게 살지? 이런 거창한 고민은 머릿속에 띄우지도 말자. 그냥 오늘 할 일 한 가지를 정한다. 줄넘기 10분 하기도 좋고 물 세 잔 마시기도 좋다. 하루에 한 명에게 연락하기나 일주일에 이력서 한 곳씩 지원하기 등. 진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세운다. 작은 목표를 실행하면 그 성취감이 뇌에 크게 작용한다. “아, 아직 인생 망한 거 아니네.” 생각이 들며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긴다.

새로운 자극

인생이 망한 것 같은 기분에 온몸이 젖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새로운 자극을 주어 관심을 돌린다. 이틀만 해도 정신 상태가 바뀌고 일주일이면 리셋할 수 있다. 평소 하지 않던 일이면 좋다.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간단히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본다. 관심이 없던 전시를 찾아가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간단하게는 집에 오는 동선만 바꿔봐도 좋다.

‘오히려 좋아’

인생이 바닥일 때는 오히려 기회가 많다. 잃을 게 없으니, 뭐든 하면 플러스다. 바닥까지 갔다는 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다. 가진 게 많은 사람은 하려 해도 하기 어려운 것이다. 직장을 잃었다면 하고 싶던 일을 배워보는 식으로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한다.

실행 모드

많은 생각은 필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선을 세팅한다.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는 식의 쉬운 것도 좋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절대 자신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내가 못나서 이런 일이 생긴 거야.’ 같은 우울한 소리도 금물. 이때 곁에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내 곁을 떠나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하나씩 해결

인생이 엉망일 때는 보통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엉켜 있다. 끄트머리를 찾아 거기서부터 풀어나간다. 예를 들면 빚을 갚아 나간다고 생각하는 거다. 큰돈을 갑자기 갚으려면 막막하지만 그걸 쪼개어 보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정리하고 적은 수입이라도 만들어 한 달에 50만 원씩 모으며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것. 커리어 문제나 인간관계, 멘탈 문제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극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은 진짜 망하는 거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무조건 인생은 나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