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비누부터 잡았네.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기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유분층과 지질막을 손상시켜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많은 전문가가 미지근한 물(약 35~37도)로 씻는 걸 추천하는 이유다. 그럼 미지근한 물의 온도는 대체 어느 정도일까? 매번 온도계를 들고 다닐 순 없다. 가장 쉽게 확인하려면 손목으로 물의 온도를 확인해서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베스트다.
머리 먼저 감기
머리를 먼저 감아야 샴푸의 화학성분이 몸에 남지 않는다.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샴푸나 컨디셔너 잔여물이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머리를 감을 때도 요령이 있다.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감으면 샴푸가 얼굴이나 몸에 덜 묻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바디워시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기
정상 피부의 pH는 약산성(4.5~5.5)이다. 강알칼리성 비누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킨다. 그래서 약산성 제품을 추천한다. 제품을 고를 때 성분표를 보고 ‘pH 5.5’라고 쓰여있거나 ‘약산성’이라고 적힌 제품을 고르자.
각질 제거는 살짝만
“어푸어푸!” 하면서 빡빡 닦는 걸 선호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씻는 건 주 1회 정도로 제한하자. 그래야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 목욕 타올도 가급적이면 부드러운 천연 소재를 쓰자.

세정제는 빠르게 씻어내기
비누나 바디워시를 몸에 칠한 후 오래 두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세정 성분은 짧게, 충분히 헹구는 것이 피부에 좋다고 한다.
샤워는 10분 이내로 짧게
퇴근 후 따뜻한 물줄기를 맞으며 멍하니 몸을 지지는 것만큼 호사가 없다. 안타깝게도 피부에는 좋지 않다. 미국피부과학회(AAD)에 따르면 긴 샤워는 피부 지질층을 손상시켜 건조함을 유발한다. 5~10분 정도 빠르게 씻자. 샤워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곡 2~3개가 끝나는 시간 내에 마무리하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기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 보호막을 손상하고 자극을 준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는 걸 추천한다.
샤워 직후 보습제 바르기
피부는 샤워 후 3분 내 가장 많은 수분이 날아간다. 샤워 직후 보습제를 바르자. 그래야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욕실 내에 보습제를 두자. 그래야 샤워 직후 바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