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태도, 말투, 에너지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그것들을 알아본다.

단호한 말투
목소리가 크거나 말이 많지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실려 있다. 쓸데없는 설명이나 하나마나한 얘기들은 빠지고 담백하게 필요한 말만 정확히 한다. 때론 침묵으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자기 확신이 있다는 인상을 주어 사람들이 쉽게 덤벼들지 못하게 한다.
자신을 아는 태도
세상이 정한 준수한 외모의 선에서 벗어나 있어도 그 자체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는다. 외모든 성격이든 강점과 약점 모두를 그대로 인정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니까.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게 된다. 함부로 평가하거나 건드리기 어렵다.

최소한의 친절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 애쓰지 않는다. 자기 기준이 뚜렷하고 누가 그걸 넘어서려 하면 딱 선을 긋는다. 기본적인 예의는 있지만, 어떻게든 좋게 포장하거나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선이 명확한 사람에게는 무의식적으로 함부로 다룰 수 없다는 인식이 생긴다.
느긋한 시선
초조한 기색과 불안한 시선처리는 사람을 불안해 보이게 만든다. 천천히 말하고 천천히 움직이며 시선도 조급할 것 없는 사람은 여유로워 보인다. 남이 압박해도 흔들리지 않으며 내면에 초조할 것이 없다는 느낌을 준다. 쉽게 휘둘릴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 함부로 하기 어렵다.
일관된 가치관
말과 행동에서 일관됨이 느껴지면 이 사람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며 행동한다는 게 느껴진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도 안정감이 있다. 다른 사람도 자연히 그 분위기를 따르게 된다.
적은 감정 기복
화났을 때나 기쁠 때나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이 거의 없다. 타인에게 감정을 쉽게 털어놓지 않으며, 본인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안다. 감정 컨트롤이 되는 사람은 상대에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벽처럼 느껴진다. 가볍게 보이지 않고 진중하다. 사실 이는 어떻게 보일까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결국 그것은 타인에게도 전해진다. 가지고 싶은 분위기가 있다면 먼저 나를 중하게 대하자.